다가오는 설날에 알아두는 유용할 정보들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
이제 곧 민족의 대표 명절인 설날이 다가오네요.
🔆
반가운 친지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기도 하지만,
평소와는 다른 패턴의 식사와 과식 등을 조심해야 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주 오래 전 명절에 체해서 혼쭐났던 저의 경험과 대처법 등을 공유합니다. 😅
<증상>
몸이 차가워지면서 현기증이 났습니다.
트림도 잘 안 나올 정도로 위장이 무력해진 느낌이 들었어요.
뱃속이 가스로 꽉 차서 숨 쉬기도 힘들고, 움직일 때 마다 바늘로 콕콕 지르듯 아팠습니다.
처음엔 아랫배만 통증이 있더니 점점 윗배와 옆구리, 등까지 번지더라구요.
기혈이 막힌다는 것이 이런 느낌인가 했습니다.
<직전 먹은 음식>
명절 음식을 두서없이 집어 먹다가,
허기가 달래지지 않아서 냉장고에서 찬 우유를 꺼내 마셨습니다.
평소 찬 음료를 마시지 않고 물도 꼭 데워 마시는데, 특히나 고지방 고단백의 우유를 차가운 채로 급히 마셨으니 ㅠㅠ
위장이 놀라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아요.
<상황/장소>
결혼하고 처음 맞이하는 명절에 시댁에서 어른들의 음식 장만을 돕다가, 발생한 일입니다.ㅋ
주방의 바닥에 앉아 전을 부치는 자세를 오래 하고 있다보니, 기혈 순환에 정체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새색시라 긴장도 하고 또 시댁 식구들께 잘 보이고 싶어 너무 무리를 했나 봐요.
<나의 대처>
평소에도 간혹 체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아, 이건 좀 심각한 정도의 급체구나!‘ 깨닫고는
남편에게 이야기하고 바로 보살핌을 받았습니다ㅎ
우선 한방 소화제를 먹었고요!
체하면 항상 마지막 해결책으로 시도하는 손따기!
그 전에 등과 팔 등의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토닥토닥 두드리며 마사지 해주고요.
그리고 엄지손가락 쪽으로 피를 몰아가는? 느낌으로 쭉쭉 쓰다듬은 후 소독한 바늘로 콕❣️
검은 피가 한두방울 나오면서 조금 숨통이 트이는 듯한 기분으로, 따듯한 아랫목에 누워 몸을 데웠어요.
다행히 체한 정도에 비해 금방 좋아져서, 시부모님 앞에서 우렁찬 트림 몇 번 하고 회복되었습니다.
아마 긴장이 풀리고 모두가 염려해주신 따듯한 보살핌 덕분이었나 봅니다.
<주의/꿀팁>
1️⃣손을 딸 때는 반드시 정확한 위치를 알아두셔야 해요.
가장 많이 따는 부위는 엄지손가락 끝과 손톱 옆 바깥쪽 부분이에요. 여기를 '소상혈'이라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 검색)
이 부위를 실로 묶거나 손으로 쓰다듬어 피를 몰리게 한 다음, 깨끗하게 소독된 일회용 바늘로 조심스럽게 찔러주셔야 합니다.
깊이 찌르면 안 되고, 피는 2~3방울 정도만 나오게 해주시는 게 좋아요.
2️⃣바늘은 반드시 멸균된 일회용제품을 쓰시고 감염을 조심하셔야 해요.
3️⃣체할 때마다 위산을 과다분비시키는 약을 상시 복용하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는, 혈액순환과 소화를 돕는 페퍼민트 오일이 함유된 탄산칼슘제 정도를 복용하면서 위장이 스스로 기능을 발휘하게끔 돕는 정도로 하고 있어요.
다가오는 설날에
맛있는 음식들 적당히~ 천천히~
따듯하게~~ 드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