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했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어서
속을 부드럽고 편안하게 해주고 싶을 때 도토리묵 국수를 종종 해먹는데요.
온국수로 해먹으면 따뜻해서 더 부드럽게 잘 넘어가더라고요!
자극없이 편안한 메뉴를 먹고 싶을 때 딱입니다.
도토리묵의 효능
도토리묵의 타닌은 장 정막을 보호하고 장 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며 장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변비와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해요.
또 칼로리가 낮고 수분 함량이 높아서 위에 부담이 가지 않아요.
도토리묵을 국수 형태로 따뜻하게 먹으면 위가 이완되면서 소화 과정이 보다 부드럽게 진행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준비물
육수용 재료-멸치, 밴댕이 3마리, 다시마, 무
김치 (생략가능)
들기름
깨
소금
새송이버섯
달걀
김
1. 도토리묵을 먹기 좋게 길다란 직사각형 모양으로 채 썰어 준비합니다.
2. 고명으로 올릴 김치인데요. 속쓰림이 너무 심한 날에는 김치는 생략해도 됩니다.
괜찮은 날이라면 발효식품인 김치를 넣으면 맛도 더 살아나고 소량은 큰 무리가 없어요.
김치는 국물을 꼬옥 짜서 잘게 썬 후 들기름 1T, 깨 1t 넣고 버무려 줍니다.
3. 약불로 예열한 프라이팬에 계란 한 개를 풀어서 부쳐줍니다.
지단은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4. 집에 있던 새송이 버섯을 활용했어요.
올리브오일 1T 두르고 볶아주고
간은 소금 1t, 깨 1t 넣어 버무려줘요.
5. 육수는 멸치 한 줌, 육수용 밴댕이 3마리, 무, 물 2L를 넣고 약 20분 끓인 후 다시마 넣고 다시 5분 끓여줍니다. 불을 끄고 건더기를 건져내면 육수가 만들어집니다.
6. 육수가 팔팔 끓을 때 채망에 묵을 올려 따끈하게 데쳐줍니다.
육수를 부었다가 다시 따라내주기도 했어요. 토렴해주는 거죠.
이렇게 하면 특유의 떫은 맛도 없어지고 묵이 따뜻해져요.
그릇에 육수와 도토리묵을 담고 버섯, 지단, 김가루 고명을 올려주고 맛있게 먹습니다!
도토리묵 온국수 맛
도토리묵 자체가 맛있어서 육수만 잘 우려내면 가벼우면서 든든한 한 끼가 됩니다.
간을 세게 하지 않아도 은은하게 고소한 맛이 나요.
위장 반응
먹고 나서 속이 더부룩해지는 느낌은 없었고
따뜻한 국물 덕에 전체적으로 편안했어요.
기름진 음식 먹었을 때처럼 무겁게 남는 느낌이 아니고
가볍게 채워지는 느낌이라 부담이 적었어요.
추천 이유
속이 자주 더부룩하거나 가벼우면서도 건강한 한 끼가 필요할 때 먹어보기 좋은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소화가 잘 안 될 때, 기름진 음식 먹은 다음날 위장을 쉬게 해주고 싶을 때 자극 없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단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