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위염인데 가지 요리 먹어봐야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요며칠 변비로 고생하고 있었는데요
아랫배는 살살 아프고 신호는 오는데 영 반응이 없어서 괴로웠습니다
가지가 변비에 좋다고 해서 가지반찬 해두고 식사때마다 먹은 덕에 변비 탈출했습니다
가지는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건강에 참 좋지만, 특히 위장이 약하거나 변비로 고생할 때 최고의 반찬이 됩니다. 가지를 쪄서 무치면 기름 걱정 없이 담백하고 부드러워 소화도 잘 되는 점이 특히 좋습니다.
밥 한 그릇 뚝딱 비우는 가지나물 무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재료]
가지 2개
진간장 1.5 큰술
참기름 1 큰술
다진 마늘 0.5 작은술
깨소금 1 작은술
[레시피]
가지 손질: 가지 2개를 깨끗이 씻어 꼭지를 자르고, 먹기 좋은 길이(약 5cm)로 잘라주세요.
가지 찌기: 찜기에 가지를 넣고 5~7분 정도 적당히 쪄줍니다
젓가락으로 찔러보거나 하나 집어 식힌 후 손으로 만져서 부드러운지 확인하기도 합니다
물기 짜기: 찐 가지를 꺼내 한 김 식힌 후, 손으로 물기를 살짝만 짜줍니다
양념 무치기: 준비된 양념(간장, 참기름, 다진 마늘,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주면 됩니다
[ 맛 설명 ]
가치무침은 특유의 물컹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있습니다
간장과 참기름으로 간하면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자극적인 맛은 전혀 없고, 은은한 채소의 단맛이 느껴져 물리지 않고 계속 손이 가는 건강한 반찬 맛입니다.
[먹고 나서 위장 반응]
기름기가 없어 먹고나면 속이 편안합니다.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소화가 잘 되는거 같고,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해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더부룩함이 없고 배변 활동이 원활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추천 / 비추천 이유]
[강력 추천 대상]
만성 위염 환자, 변비가 있는 분, 또는 소화력이 약해서 부드러운 음식이 필요한 분께 쪄서 무친 가지나물 무침'을 좋습니다. 위벽 자극 없이 소화도 무난하게 잘 됩니다
[비추천 대상]
가지는 찬성질의 채소라서 속이 찬 분들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찐 가지나물 특유의 물컹한 식감을 싫어하는 분에게는 비추천합니다.
[TIP] 가지는 먹고 싶은데 속이 찬 분이라면 양념에 생강이나 부추 등 따뜻한 성질의 재료를 소량 추가해서 드셔보세요
조금씩 드셔보시고 괜찮으면 양을 조금 더 늘려도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