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닝닝
호박죽과 시금치된장국 속편한 식단으로 좋네요 잘 보고 갑니다
어제 저녁 식사 이후 복통을 호소하던 아내는 오늘도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한채 아픔을 참아내고 있었습니다.
퇴근길, 집 앞 죽집에서 단호박죽을 사왔는데 하루종일 굶은 아내에게 따듯한 국물이라도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생각 끝에 얼마전 설연휴 시골 밭에서 캐온 노지 시금치가 생각났습니다.
신문지로 싸서 냉장 보관해뒀는데 신선하더라구요. 그걸로 시금치 된장국을 끓여 요롷게 아내에게 차려 주었습니다.
많이는 먹지 못했으나 허기는 충분히 달랬다고, 특히 시금치국이 달고 구수하니 식욕을 자극해 호박죽도 조금더 먹게 된것 같다고 하네요.
평소엔 시금치를 푹 익히지 않고 살짝만 데치듯 해서 아삭하게 먹었는데 오늘은 장염 걸린 아내를 위해 푹 익혀 후루룩 넘길수 있게 했어요.
장염으로 고생하며 굶어서 허기가 지는데 입맛 없을때 한번 시도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