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i
오 저도 해먹어봐야겠네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영양가 있는 반찬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싱싱한 가지를 한 봉지 사 왔네요. 사실 가지는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요리법만 잘 선택하면 위장에 좋은듯 해요
가지는 수분 함량이 90% 이상이라 소화에 부담이 전혀 없고요. 특히 안토시아닌 성분이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니까 위염이나 식도염 있는 분들에게 참 좋은 채소지요.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장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 같아요^^
위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양념을 최소화해서 만든 저만의 가지볶음 레시피를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 가지 2~3개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소금을 아주 살짝만 뿌려 10분 정도 절여주세요.
--절인 가지의 물기를 손으로 꾹 짜주는데, 이렇게 해야 식감이 쫄깃하고 기름을 덜 먹습니다.
--팬에 식용유를 아주 조금만 두르고 다진 파를 볶아 향을 냅니다.
--가지를 넣고 볶다가 간장은 향만 낼 정도로 아주 조금만 넣고요.
--자극적인 고춧가루 대신 다진 마늘 약간과 올리고당 한 큰술만 넣어 단맛을 냈어요.
--마지막에 들기름 한 바퀴 두르고 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하면 완성입니다.
맛을 보니 고춧가루를 넣지 않아 삼삼하면서도 가지 특유의 달큰한 맛이 살아있네요. 기름에 푹 찌든 게 아니라 들기름으로 고소함을 더해서 그런지 깔끔합니다.
위장이 예민할 때는 역시 이렇게 원재료 맛을 살린 담백한 음식이 최고인 것 같아요. 자극적인 양념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