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니 따뜻한 국물이 당기는 요즘!
속쓰림에 목감기까지 있어서 황태무국를 끓여봤어요.
무를 넣고 끓였더니 국물 맛이 정말 좋더라고요.
해장할 일도 없는데 한 그릇 먹으니 해장이 되는 듯한 느낌이에요.
황태무국의 효능
먼저 무는 위장이 약해 소화 불량을 자주 겪는 분들에게 최고의 식재료예요.
무에는 아밀라아제라는 탄수화물 소화 효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밥이나 면을 먹고 속이 더부룩할 때 무국을 먹으면 속이 시원하게 내려가는 효과가 있어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제도 함유되어 있어, 황태의 단백질을 위장이 부담 없이 흡수하도록 도와줍니다.
황태에는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이게 간의 해독 기능을 돕는다고 해요. 그래서 숙취에 좋죠.
위장이 탈 났을 때 기름진 고기 국물은 부담스럽지만, 황태 국물은 달라요!
황태는 조직이 부드럽고 지방이 적어서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단백질을 공급해준다고 해요.
그래서 황태무국은 저지장 고단백이라 속이 안 좋아서 제대로 된 식사를 못 했을 때 먹으면 영양가 좋은 식단이 됩니다.
준비물
황태채 한줌
무
계란 2개
두부
파 (저는 쪽파가 있어서 넣었어요)
양파
국간장
참치액
소금
만드는 법
1. 황태채는 뻣뻣한 상태라 살짝만 잠길 정도의 뭇을 붓고 부드럽게 해줘요.
너무 오래 담가두면 맛이 다 빠지니 2분만 담가요.
부드럽게 불었다면 가시나 지저분한 부분들을 정리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물기를 짭니다.
2. 두부와 양파, 무를 채썰어 주고
계란도 풀어줘요.
3. 냄비에 무, 황태 넣고 볶아줘요.
황태가 꼬들꼬들해지고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습니다.
4. 황태와 무가 잘 볶아지면 물 1L와 국간장 1큰술, 참치액 1큰술 넣고 끓여요.
황태를 먼저 볶다가 물 부어 끓어주면 뽀얀 국물이 잘 우러나와요.
5. 무가 어느 정도 익으면 두부 썰어 둔 것도 넣어줘요.
6. 썰어둔 파와 소금 작은 술을 넣어요.
작은 숟가락 어디 갔죠.. 큰 숟가락에 덜 차게😆
7. 계란은 마지막에 둘러줍니다.
그렇게 보글보글 끓이면 완성
속 편한 식사 한 끼가 뚝딱이에요.
맛
한입 뜨고 나면 아~ 좋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시원하고 맛있는 국이에요.
재료 자체가 주는 맛이 좋아서 특별히 많이 뭘 넣지 않아도 국물 맛이 참 좋은 국이 만들어져요.
거기다가 황태는 씹을 때 고소함과 쫄깃함도 있어서 건더기 먹는 맛도 있어요.
위장 반응
황태무국은 따뜻하고 부드럽데 속을 데워줘서 소화가 잘 되게 해주고 배가 차갑고 살살 아플 때 따뜻한 황태무국 한 그릇이 속을 달래줄 거예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자극적인 음식이 부담스러운 날, 매운 음식과 기름진 음식 대신 황태무국을.
전날 과식했거나 술 마신 다음 날, 해장국으로도 아주 좋아서 속을 편안하게 달래주고
감기기운 있을때, 장이 예민할 때, 속 더부룩함을 해소하는 데 최고라 장 편한 식단의 정석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