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1개와 파프리카 두 가지를 섞어 간단한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어요.
점심에 먹은 음식이 소화가 잘되지 않아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들어서, 저녁만큼은 가볍게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준비한 메뉴였어요.
아보카도를 넣으니 고소한 맛은 좋았지만, 조금 느끼하게 느껴져서 후추를 살짝 뿌리고 올리브유와 레몬즙을 더해주었어요. 이렇게 하니 느끼함은 잡히고 상큼한 맛이 살아나 훨씬 먹기 좋았어요.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한 뒤 깍둑썰기로 썰었는데, 씹기 편하고 식감도 좋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소스는 올리브오일, 후추, 소금, 레몬즙으로 아주 심플하게 만들었는데, 먹다 보니 화이트 발사믹이 있었다면 더 풍미가 살아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한편으로는 병아리콩을 조금 추가했으면 단백질도 보충되고 포만감도 더 좋았을 것 같아 살짝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샐러드를 먹고 나니 소화가 잘되지 않던 속이 한결 편안해졌고, 다음 날 아침에도 부담 없이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었어요. 소화가 안 될 때나 다이어트를 하면서 건강한 저녁 메뉴를 고민하는 분들께 가볍게 추천해주고 싶은 샐러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