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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비지찌개가 속을 부드럽게 해주는 음식이네요. 따뜻하게 먹으면 위가 한결 편해지죠.
점심에 추워서 편의점 김밥에 컵라면으로 때웠는데 차가운 김밥을 전자렌지에 데우기 귀찮아서 라면 국물 있으니 괜찮다고 합리화시키면서 그냥 먹었어요
데위 않고 냉장보관된 거였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밥알이 딱딱하더라구요
그래도 김밥 집어먹고 라면국물 마셔가면서 꾸역꾸역 먹었어요
그런데 국물이랑 먹었어도 딱딱한 밥알을 대충 씹고 넘긴게 화근이 되었나봐요
먹고 나서 가슴이 답답하고 얹힌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화장실 가서 일부러 토하고 따뜻한 보리차를 마셨어요
손으로 배 마사지도 하면서 시간이 지나니 그래도 좀 나은 느낌이더라구요
그래도 저녁에 밥 챙겨먹기가 두려워서 뭘 먹을까 하다가 밥 없이 콩비지찌개를 먹기로 했어요
가끔 생각나서 조리된걸 냉동해서 파는걸 사둔게 있었거든요
그래서 한팩 꺼내서 해동하고 끓였어요
속이 안좋아서 먹는거라 자극적이면 안좋을것 같아서 그냥 끓이면 되는데 물도 500ml정도 추가로 넣어서 심심하게 끓여서 먹었어요
밥 안먹고 콩비지찌개만 천천히 떠먹었어요
씹을것도 없지만 겁이나서 열심히 씹어서 천천히 넘겼어요
다행히 먹고 나서 얹힌 기분이 다시 들거나 하지 않고 따뜻한 국물에 몸까지 따뜻해져서 좋더라구요
두팩 사둔것 중에 한팩 먹었는데 남은거 먹고 나면 한팩 더 사둬야겠습니다.
직접 끓이면 좋지만 손재주가 없어서 간편식품 자주 사먹는데 콩비지 찌개 소화 안될때 정말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