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요거트가 달달하고 맛있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아침 운동하다가 우유 때문에 속을 다 버리고 나서, 점심 겸 위장에 좀 순한 게 없을까 고민했거든요.
냉장고에 있는 홍시 꺼내서 요거트랑 같이 먹었는데, 자극도 없고 속이 금방 편안해지는 것 같아서 공유해 보려구요.
<홍시가 위장에 좋은 이유>
홍시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이 위점막을 보호해주고 설사 멎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소화 잘 안될 때 과일 잘못 먹으면 속 쓰리기 쉬운데, 홍시는 워낙 부드러워서 빈속이나 저처럼 탈 난 위장에도 부담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오전에 우유 한 잔 마셨다가 속을 쥐어짜는 통증 때문에 고생을 정말 많이 했거든요. 배 속이 다 헐어있는 기분이었는데, 너무 차갑지 않은 요거트에 홍시를 섞어 먹으니까 위벽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덕분에 울렁거리던 속이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홍시 요거트 레시피>
준비물: 잘 익은 홍시 1개, 집에서 만든 플레인 요거트 1컵, 취향에 따라 꿀 약간
첫째, 홍시는 겉껍질을 깨끗하게 벗기고 안의 하얀 심지 부분은 꼭 제거해 주세요. (심지는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하네요.)
둘째, 그릇에 수제 요거트를 넉넉히 담고 그 위에 홍시 과육만 으깨서 올려주세요.
셋째, 저는 무가당이라 홍시만으로도 충분했는데, 혹시 더 달게 드시고 싶으면 꿀을 아주 살짝만 섞어보세요.
<직접 만든 홍시요거트 맛>
저는 평소에 플레인 요거트를 집에서 직접 발효시켜서 먹거든요. 사 먹는 것처럼 달지 않은 순수 무가당 요거트라 그냥 먹으면 좀 심심할 수 있는데, 여기에 잘 익은 홍시를 듬뿍 넣으니까 설탕이나 시럽이 전혀 필요 없더라구요
홍시 특유의 그 쫀득하고 묵직한 단맛이 무가당 요거트의 담백한 맛이랑 섞이니까 정말 고급스러운 디저트 같은 느낌이에요
인위적인 단맛이 아니라 과일 자체의 단맛이라 그런지 먹고 나서도 입안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구요. 직접 만든 요거트라 유산균도 살아있어서 그런지 속이 훨씬 편안해지는 느낌^^
모두 새해에는 위장이 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