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닝닝
보약 밥상 진짜네요 든든하게 맛나겠어요
평범하지만 따뜻한 어머니의 보약밥상
메인 메뉴인 동태탕은 기름기 없는 흰 살 생선을 사용해 소화가 아주 잘 되는 대표적인 건강식이죠. 무를 넣어 시원하게 우러난 국물은 한 모금 들이키는 순간, 비타민으로 잔뜩 긴장해 있던 위장을 따스하게 녹여줍니다. 뽀얗고 담백한 동태 살은 비린내 없이 고소해서 씹을수록 속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여기에 곁들인 찬들은 그야말로 '장 건강 파수꾼'들입니다. 특히 데친 미역은 제가 강력 추천하는 메뉴예요! 미역 특유의 미끌미끌한 알긴산 성분은 위점막을 부드럽게 코팅해 주어 저처럼 속 쓰림으로 고생할 때 최고의 처방전이 되어줍니다. 또한, 아삭한 콩나물무침과 부드러운 시금치나물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독소 배출을 돕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일등 공신이죠.
전체적으로 자극적인 양념 없이 원재료의 맛을 살린 정갈한 찬들 덕분에, 식사 후에도 배가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차지 않고 몸이 한결 가벼워진 기분입니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처럼, 좋은 음식은 열 마디 말보다 내 몸을 먼저 웃게 하네요.
✔ 오늘의 장 편한 포인트
불규칙한 식사로 장이 지쳐있다면, 오늘 점심은 따끈하고 담백한 동태탕 한 그릇으로 속을 편안하게 달래보시는 건 어떨까요? 우리 몸이 가장 좋아하는 건 화려한 만찬보다 속이 편안한 한 끼입니다!
소박하지만 따수로운 어머니의 보약 밥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