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걸렸을 때 가장 무난했던 메뉴

 삶은 감자 장염 때문에 배가 계속 꾸르르거리고, 조금만 먹어도 바로 통증이 밀려오는 상태라 자극 없는 음식만 찾게 됐다. 그중에서 가장 부담이 적었던 건 껍질을 완전히 벗겨서 푹 삶은 감자였다. 기름을 전혀 쓰지 않고 뜨거운 물에 오래 삶아 감자가 부서질 정도로 부드럽게 만든 다음, 따뜻할 때 포크로 으깨서 천천히 한 숟가락씩 먹었다. 맛은 정말 심심하다 못해 거의 아무 맛도 없지만, 장염일 때는 이 담백함이 오히려 마음 편했다. 특히 감자의 은근한 단맛이 속을 ‘자극하는 맛’이 아니라 ‘진정시키는 맛’으로 느껴져서 먹는 동안 장이 덜 긴장하는 느낌이었다. 먹고 나서도 속이 갑자기 부글거리거나 찌르는 통증이 올라오지 않았고, 더부룩함도 크게 악화되지 않아서 확실히 위·장에 무리가 적었다. 감자는 수분을 머금고 있어 체내에서 자극을 거의 일으키지 않고, 섬유질이 거칠지 않아 장이 예민할 때 아주 좋은 선택이라고 느꼈다. 장염일 때는 기름기 있는 찐고구마보다 오히려 담백한 삶은 감자가 훨씬 부드럽게 받아들여져서 충분히 추천할 만한 메뉴다. 다만 감자를 먹고도 속이 더부룩해지는 사람도 소수 있기 때문에, 처음엔 아주 소량만 먹고 반응을 보는 게 좋다

 

장염 걸렸을 때 가장 무난했던 메뉴

1
0
댓글 19
  • 프로필 이미지
    레모닝닝
    장염 걸렸을 때 감자드셨군요
    잘 보고 갑니다 
  • Jack kim(KRF1QD8
    장염 걸렸을때 감자가 잘 맞았군요
    그래도 입맛에 맞는게 있어서 다행이네요 
  • 별이총총
    감자가 맞나요?  고구마 같아요.
    저는 단걸 별로 안좋아해서 
    고구마보단 감자를 더 선호합니다.
    엄청 포슬포슬 해 보여서 맛도 엄청날것 같아요.
  • An Nhiên
    장염 걸렸을때 감자가 잘 맞았군요
  • 애플
    장염에 감자가 잘 받으셨군요 
    잘 챙기셨어요 
  • 랑구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
  • 9aGY8W2vmV
    장염 ㅠ언능 좋아지시길
  • 수호지킴이
    장염에 포식하게 삶은 담백한 감자가 좋군요
    자극적이 않아 좋을 것 같아요
  • UUFb5X0kUp
    샛노란 감자가 꼭 고구마 같아요~ 어쩜 색이 이렇게 달달해보이는걸까요 감자 종류가 있나요?
  • 프로필 이미지
    장보고
    장염에 감자가 효과 좋았군요..
    다음에 참고 해야겠어요
  • 곰치
    감자 삶아서 설탕 소금 뿌려 먹으면 맛나지요😊
  • FYO0aFtTlh
    삶은 감자 드신거에요? 설탕에 찍어먹으면 맛있지요~~
  • 서희
    포슬포슬 감자로 장이 편하셨다니 다행입니다.
  • 윤남매
    간단하지만 효과 좋아 보여요. 잘 보고 갑니다!
  • 피치
    감자가 고구마처럼샛노랗네요
  • pYNOWlTdWM
    맛있겠어요!
  • QMiNpg0B0Q
    와, 장염으로 고생하실 때 삶은 감자가 정말 큰위로가 되셨겠네요. 자극 없는 담백함과 부드러움이 예민한 속을 진정시켜주는 최고의 선택 같아요.
    덕분에 저도 다음번에 꼭 참고해야겠습니다.
  • jennie
    한 끼로 간단히 먹기 좋네요.
  • youxKFRiAC
    장염 걸렸을 때 무난했던 메뉴 추천이 도움이 됐어요. 참고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