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닝닝
누룽지 물 더넣고 탕으로 먹어도 좋아요 좋은 오후 보내세요
제가 워낙 고기를 좋아하고 또 먹을 때는 급하게 많이 먹는 습관이 있어서 가끔씩 체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될 때도 있어요. 사실 소화가 잘 되려면 고기를 줄이고 천천히 적게 먹는 습관을 들이면 되겠지만 아직 그렇게 식습관을 바꾸지는 못했고요.
다만 제가 소화가 잘 안 될 때 먹는 특별한 음식은 있어요. 바로 누룽지인데요.
누룽지는 만들 때 쌀이 열에 의해 부분적으로 분해되어서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더 잘 작용할 수 있는 형태가 된다고 해요. 그래서 위에 부담을 덜 주고 소화가 한결 편안해져요. 뿐만 아니라 누룽지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장 운동을 돕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소화가 잘 안 될 때 누룽지를 물에 끓여서 먹으면 소화가 잘 되고 속도 편하더라고요.
끓인 누룽지만 먹어도 맛이 고소하고 담백하지만 좀 심심하다고 느끼면 김치와 김을 곁들여서 먹으면 속 편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소화 잘 안 될 때는 누룽지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