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닝닝
두부계란국! 속편한 식단으로 좋네요 잘 보고 갑니다
타르트 이틀 연속으로 먹고 장에 탈이 나서 폭풍 설사를 여러번 하고 나니까 먹는게 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두 끼 정도 굶어 주고 저녁에 밥대신 두부계란국 끓여먹었어요.
냉장고에 사둔 두부 손으로 대충 막 으깨 주고 계란 풀어둔 다음에 물에 국간장 살짝 넣고 팔팔 끓을때 계란 후루룩 부어준 뒤에 으깬 두부 넣어서 한소큼 더 끓여서 밥대신 먹었어요. 대파 같은거 넣어주면 더 맛있겠지만 사둔것도 없기도 하고 장이 안좋아서 먹는거니까 최대한 파마늘 같은 자극적인 재료는 안넣는게 좋을것 같아서 넣지 않고 정말 기본으로만 끓였어요. 맛은 좀 밍숭맹숭한 맛이었지만 그래도 꽤 고소하고 나쁘진 않았어요. 조금 남은건 내일 아침에 먹을까 해요. 두부계란국 간단하면서도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고 단백질도 풍부해서 포만감도 느껴지고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