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구운 야채 좋아요 고기와 잘 챙기셨어요
끝이나지 않는 다이어트를 진행중인 ㅎㅎ 다이어터입니다.
하루 종일 속이 더부룩하거나 부담스러운 음식이 많을 때는, 기름기나 양념이 강한 식사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담백한 메뉴가 훨씬 편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요즘 속이 편한 식사로 구운 야채를 자주 준비하고 있어요.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각종 야채들 가져다가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뒤, 올리브오일을 아주 살짝만 둘러 오븐에 구워내면 끝이라 손도 거의 안 가고, 소화도 확실히 편해요. 호박, 가지, 파프리카처럼 물기 많은 채소는 속을 촉촉하게 채워주는 느낌이고, 브로콜리나 컬리플라워 같은 식재료는 구우면 고소함이 살아나서 포만감도 괜찮아요. 고기와 같이 먹으면 엄청 든든하고 비건이신 분들은 저처럼 버섯 넣어서 먹으면 고기 대체 완전 가능해요! 무엇보다도 무겁지 않고 깔끔하게 배에 부담이 없어서 다이어트 중에도, 속이 예민한 날에도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메뉴라 자주 찾게 돼요. 간단하지만 몸이 편안해지는 식단이라 누구에게든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