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된 댓글입니다.
위염이나 장염, 급성 장 트러블, 단순 복통 등으로 고생하셨다면, 아마 흰죽이나 미음 많이 드실텐데요.
흰죽은 장에 자극을 주지 않아 염증을 진정시키는 데는 최고지만 하루이틀 먹다 보면 회복기에 접어들 때라 이제 다른 음식이 생각날 때죠.
흰죽은 졸업하고, 장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아직은 음식을 조심히 먹어야할 때는 참치야채죽이 좋아요.
참치는 지방 함량이 낮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라 위장에 부담이 없어요.
또 참치에 있는 오메가3 성분이 염증을 줄여주고 비타민B 성분은 피로 회복와 에너지를 보충해줍니다.
특히 죽에 야채를 같이 넣으면 흰죽만으로는 부족했던 식이섬유와 비타민도 채워지고요.
그래서 참치+야채의 조합은 단백질+비타민의 조합이라 설사/복통으로 빠져나간 영양소를 채워주기에도 딱이에요.
죽과 함께 푹 익은 형태로 섭취 되므로 소화도 잘 됩니다!
*필요한 재료*
참치캔
밥
물
양파
애호박
당근
소금
참치액
*만드는 법*
1. 참치는 기름 먼저 빼주세요. 요즘에 저칼로리 참치캔 잘 나와있죠~
2. 죽에 들어갈 야채들을 잘게 썰어주세요. 재료는 냉장고 상황에 맞게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3. 당근과 양파 먼저 볶아주세요.
4. 양파와 당근이 노릇하게 익으면 애호박 넣어서 잘 볶아주세요.
5. 애호박까지 어느 정도 익은 후에 기름 뺀 참치 넣어주세요.
6. 밥 넣고 뭉치치 않게 잘 저어주세요.
7. 물 1.5컵과 소금 0.5t, 참치액 2t도 같이 넣어주세요. (부족한 간은 나중에 통깨나 소금으로)
바닥에 눌러붙지 않게 잘 젓고 농도가 걸쭉해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계란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때 계란 넣으세요!)
영양도 챙기고 고소한 맛도 좋은 참치야채죽 완성🥣
참치가 들어가있어서 흰죽이나 일반 야채죽보다 훨씬 맛있어요.
야채도 들어가있어 흰죽보다 덜 슴슴하고요.
저는 많은 양을 만들어서 한 그릇씩 덜어먹을 때 마다 고명처럼 김가루, 깨소금을 넣어 먹는데 이렇게 먹으면 매번 갓 만든 것 같은 고소한 참치야채죽을 맛보실 수 있어요.
참치 기름기도 빼줬기 때문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고 밥을 푹 끓이고 야채를 잘게 다져 넣은 부드러운 죽이라 속이 편해지면서 소화도 잘 돼요.
맛있는 영양 수프를 먹는 듯한 느낌?!
흰죽과 안녕하고 회복기에 접어들고 본격 일반식으로 넘어가기 전~
장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자극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장 편한 식단으로 참치야채죽 추천드립니다!
4
0
댓글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