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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맛나보여요 ㅎㅎ
저는 보통 월말에 미뤄뒀던 일을 다 처리해야 해서 월말이 바쁜편입니다. 그러다보니 끼니를 제때 챙겨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통 김밥이나 빵을 일하면서 먹기도 하지만, 정말 정신없을 때는 먹는 것과 일처리를 동시에 하기 부담스러워 일 다 끝내놓고 제대로 먹자 싶어 식사때를 놓치기도 해요.
이번주도 월말이 다가오면서 제때 식사를 못했더니 저녁에 퇴근하는데 속이 허하면서 차가운 느낌이 들었어요. 배가 차가운 게 아니라 뭔가 몸 속에서 찬 기운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아침도 항상 대충 먹고, 그날은 점심도 못 먹어서 저녁만큼은 제대로 건강식을 먹고 싶어 전복솥밥 먹으러 갔어요.
여러 밑반찬도 나오지만 메인은 전복솥밥입니다. 진짜 솥밥안에 전복만 들어있는데, 천천히 밥 먹는동안 숭늉을 부어둬서 누룽지까지 맛있게 잘 먹었어요. 먹고 나니 뜨끈한 국물덕에 차가웠던 속도 따뜻해지는 것 같고 기력보충하기 좋은 전복과 밥이 들어가니 위장도 편안해진 느낌입니다.
전복살을 씹을때마다 고소한 맛이 나고 밥에 전복만 있어도 맛있게 잘 넘어가네요. 전복에 소화 효소와 영양소가 풍부해 위장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속이 허할때 전복솥밥 드시기를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