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속더부룩할땐 늘 매실차 마셨었는데
우리가 음식할 때 요긴하게 쓰이는 매실청을 초여름에 많이들 담그시죠. 저도 고기요리나 나물요리 등에 광범위하게 매실청을 쓰기 때문에 해마다 담가서 추석 즈음 되면 매실을 건져냅니다.
건져낸 마실의 씨는 빼서 버리고 씨를 뺀 매실은 통에 담가 놓습니다. 설탕에 푹 절여져서 상온에 놓아도 상하지 않아요.
그러다 급하게 먹거나 과식을 해서 속이 더부룩할 때면 매실청을 물에 타서 마시기도 하지만 건져 놓은 매실로 가볍게 반찬을 만듭니다.
매실에 진간장을 조금만 넣어도 되고 매콤한 게 좋으면 고추장을 넣어서 섞으면 간단하고 맛있는 반찬이 됩니다.
이렇게 매실청과 매실장아찌를 먹으면 속이 편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