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것 먹은 다음날엔 한식밥상

기름진 것 먹은 다음날엔 한식밥상

 

 

기름진 음식 먹은 다음 날엔 속이 느끼해서 무언가 거창하게 먹기가 참 싫잖아요. 

밥 차리기도 싫고요. 

그럴 땐 저는 그냥 냉장고에 남은 반찬들, 예를 들어 콩나물이나 쌈장, 아삭고추 같은 걸 꺼내고 콩나물국 하나만 끓여요. 콩나물국은 재료도 간단하고 금방 끓여지니까 부담이 없어요. 

거기에 밥 한 공기 떠서 국물에 말아 먹으면 속이 훨씬 편해지고 전날 느끼함이 싹 가라앉는 느낌이에요. 

따로 반찬 손질할 필요도 없고, 식탁 차리는 시간도 짧아서 아침부터 힘 빼지 않아도 되죠. 

전날에 술을 마셨을 때 가끔은 국에 고춧가루 살짝 넣어서 칼칼하게 만들면 해장도 되고 입맛도 돌아와요. 

이렇게 간단히 챙겨 먹으면 하루 시작이 한결 가볍고, 괜히 속도 든든해져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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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분정이
    한식이 깔끔하고 제일 좋은 거같아요 
  • 0OcjorktlL
    역시 한국인은 한식이예요~^^
  • 평송가성
    한국인은 맵심으로 나가야 합니다. 위에는 부담되진 하지만
  • aj8CFHdXsm
    단촐해보여도 한식이면 뭐..ㅎ
  • 쪼곰이
    한국인의 밥상 이네요
  • 9AI6pjCBRQ
    그렇죠. 과식으로 탈 났을 땐 반대로 소식이 답입니다.
  • 진진찐
    개운한 반찬 가득이네요
  • jennie
    먹고 나서 속이 편하면 
    진짜 기분 좋지요
  • Jack kim(KRF1QD8
    그름진 음식을 먹은 다음날에는 한식으로 드시네요  .  역시 한식밥상이 속이 불편할때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