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감자스프로 느낀 속 편한 세상

따뜻한 감자스프로 느낀 속 편한 세상

 

검사 전날이라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브런치 카페로 향했어요.
평소엔 샌드위치나 파스타를 즐겨 먹는데 그날은 왠지 속이 부드러운 걸 원했습니다.
그래서 주문한 게 바로 감자스프와 따뜻한 바게트였죠.
스프는 정말 고소하면서도 자극이 없었고 입안에 부드럽게 퍼지는 느낌이었어요.
감자의 포근한 단맛이 위를 감싸주니까 불편한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바게트도 살짝 데워줘서 딱딱하지 않고 스프랑 함께 먹으니 딱 좋더라고요.
평소 예민한 위장인데도 먹고 나서 속이 편해서 놀랐습니다.
‘대장내시경 전 식단은 맛이 없을 거다’라는 생각이 완전히 깨졌어요.
몸이 가볍고 소화도 잘돼서 그날 저녁엔 속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검사 준비를 하면서 이런 부드러운 음식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새삼 느꼈죠.
밖에서 사 먹을 때는 스프나 죽류처럼 따뜻하고 순한 메뉴를 고르는 걸 추천합니다.
감자스프 한 그릇이 이렇게 위로가 될 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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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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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춘이
    스프 조아하는 편 아닌데 사진이 넘 먹음직
    파슬리 가루 ㅎㅎ 역시 요리도 재료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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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굽는사람
    감자로도 스프를 만들면 아주 맛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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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쭈리
    저도 해먹을려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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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랄랄라
    감자스프 저도 좋아해서 종종 사먹어요 위에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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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ck kim(KRF1QD8
    검사 전날 감자스프 드셨네요 
    부드럽고 맛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