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 한 그릇으로 장까지 정화된 날

미역국 한 그릇으로 장까지 정화된 날

 

 

회사 근처 한식뷔페에서 점심을 해결했는데, 그날은 특별히 미역국만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장내시경 전이라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흰쌀밥에 맑은 미역국, 그리고 간단한 시금치무침을 곁들였어요.
짠맛도, 기름기도 없는 메뉴라 처음엔 너무 밍밍하다 싶었죠.
하지만 먹을수록 속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평소에는 무심코 먹던 국밥이나 찌개가 얼마나 자극적이었는지도 깨달았어요.
그날은 점심을 먹고 나서도 더부룩함이 전혀 없었고 오히려 가벼운 느낌이었어요.
다음날 아침 검사 전까지 속이 고요하다고 해야 할까요.
기름기 없는 음식이 이렇게 장을 편하게 해주는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밖에서 식사할 때도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장편한 식단’을 고를 수 있어요.
저처럼 미역국 한 그릇으로도 충분히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으니 꼭 추천합니다.
특히 검사 전날엔 단순하지만 정직한 메뉴가 최고입니다.

0
0
댓글 14
  • Jack kim(KRF1QD8
    속이 불편할때 미역국이 역시 죄고죠
    저도 가끔 먹는답니다
  • 이하린
    오래 끓인 미역국 좋죠
    건더기도 있어 든든하고요
  • 블리비
    미역국은 칼로리도 적고 부담없고 영양도 좋아요
  • 민트홀릭
    미역국은 이렇게 한 솥 끓여야 맛있는거 같아요
    오늘 저녁 미역국 끓일까 싶어요
  • 기춘이
    진국이ㅔㄴ요
    미역건져먹고 국물들이키면 그것이 보약
  • 꿈굽는사람
    해조류들이 좋은데 그 중 미역은 영양도 높아서 괜찮은거 같아요
  • 프로필 이미지
    쪽쭈리
    진짜ㅣ 보양국이죠
  • 와랄랄라
    푹 끓인 미역국 넘 맛있죠 질리지않는것 같아요
  • ◕‿◕✿
    식이섬유 가득 변비에도 좋은 미역
    추워지니 어쩔수 없이 국물이 생각나는데 뜨끈한 미역국 먹어봐야겠어요
  • 더달달
    대장내시경 전에 미역국 드셨네요~
    생각해보니 정말 무리없이 먹을 만하네요. 저도 다음에 검사 전에 미역국에 백미 먹어야겠어요 
  • 0OcjorktlL
    미역국 건강하고 든든한 음식인거 같아요
  • 평송가성
    미역국 먹으면 속이 좀 편해지려나요? 건더기가 많아서 소화가 안 될 것 같긴 한데 ㅠㅠ
  • exp5iWaLj3
    저도 가끔씩 미역국을 먹는데 식당마다 간을 세게 하는 집이있고 약하게 하는 집이 있는 등 맛이 다 다른지라 먹기전에는 알수가 없더군요.
  • jennie
    하루에 한 끼만 이렇게 
    바꿔도 충분히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