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kim(KRF1QD8
호박죽이 부드럽고 달달해서 먹기에 좋죠 저도 속 불편할때 가끔 먹어요
죽 중에 가장 좋아하는 죽은 바로 호박죽이다. 그 달콤함.
난 호박을 좋아하지 않는데 호박죽은 그러니까 노랗게 익은 늙은 호박으로 쑤운 호박죽말이다. 단호박죽도 참 좋아한다.
더 달다.
호박죽 인좋아하는 사람 있을까? 먹어보면 정말 좋아할 걸?
먹으면 속이 아주 좋다. 편안하다. 영양도 많다. 호박죽에 미리 부드럽게 삶은 팥 넣으면 그것도 아주 일품이다. 팥 대신 녹두를 부드럽게 삶아사 넣어도 좋다. 사진처럼 죽집에서 사다가 먹는 경우는 아주 드물고 내가 직접 만들어 먹는데 만드는 것도 참 쉽다. 호박을 다듬어 솥에 물과 함께 삶아가 익으면 살상 으깨면 된다. 곱게 으깰 필요가 없다. 그냥 익으면 숟가락이든 국자든 꾹꾹 누르면 으깨진다. 전에는 도깨비 방망이로 윙윙 갈았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약간 설탕같은 걸 넣어도 되지만 안그래도 달다. 반찬은 그냥 김치든 뭔 반찬이든 상관없다. 나에게는.
이번 주에 한번 만들어 먹어야겠다. 냉동실에 호박을 다듬어 잘게 토막낸 게 많이 있다. 녹두도 있어 삶으면 된다.
호박은 붓기를 빼주고 중금속 중독도 빼준다네. 호박은 여러가지로 좋은데 잘 나타내지를 못하겠다. 먹으면 속이 편안하고 소화도 잘된다. 맛도 좋고 만들기도 쉽고 영양도 많고 소화도 잘 되니 한 번쯤 드셔보시항께요.
다른 죽은 안 좋아해서 만들 줄도 모른다. 다른 죽은 먹고 싶지도 않고 말이다. 호박이 나올 때인데 음 그래 이럴 때 꼭 누가 보내준다. 고맙게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