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불편할 때는 무거운 음식보다는 가벼운 음식을 먹어야 하잖아요.
특히 속이 어느 정도 진정되고 난 이후에는 자극적인 음식은 절대 금물이고, 뭔가 부드럽게 넘어가는 음식이 좋은데 그럴 때 먹기 딱 좋은게 바로 이 두부 스크램블이에요!
사실 두부만 먹으면 심심할 수 있는데 스크램블 자체가 계란 요리잖아요?
거기에 두부를 같이 곁들이면 계란 덕에 간도 적당히 있어서 맛도 챙길 수 있구요.
실제로 두부는 소화 흡수율이 높고 부드러워서 장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어요.
스크램블 형태로 조리하니까 기름이 많이 들어가지 않고, 부드럽게 익잖아요.
그래서 너무 자극적인 것도 아니고, 무겁게 느껴지지도 않아서 먹기 좋아요.
또 좋은 점은, 재료가 너무 간단하고 구하기 쉽다는 것!!
두부랑 계란, 이 2가지만 있으면 되니까 요리 똥손인 사람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손이 많이 가는 것도 없고, 두부를 으깨기만 하면 되니까 실패할 확률도 거의 제로예요.
*필요한 재료* (초간단!)
두부 1모
계란 3개
대파 1/2
소금 1/3작은술
후추 (선택)
*만드는 법*
1. 두부 으깨기
먼저 두부를 으깨줍니다.
그냥 막 으깨주세요.
두부는 곱게 으깨지 않아도 괜찮아요😊
2. 계란 풀어주기
계란을 풀어주세요.
이때 소금을 같이 넣어주세요.
3. 파 다지기
파를 세로로 갈라서 곱게 다져 줍니다.
4. 계란 + 다진 파 섞어주기
계란에 다진 파를 넣고 잘 섞어 줍니다.
4. 두부 투입!
여기에 두부를 넣어 줍니다.
계란과 두부를 섞을 때 너무 완벽하게 섞지 않아도 돼요.
나중에 조리할 때 알아서 잘 섞이니 적당히 섞어주세요.
5. 조리하기
팬에 올리으뷰를 두르고 달궈줍니다.
(이때 올리브유 대신 다른 거 써도 되는데 올리브유가 건강에 더 좋은 거 아시죠?)
달구어 지면 두부계란을 넣어주세요.
팬 전체에 퍼지게끔 넓게 붓고,
처음부터 바로 젓지 말고 바닥이 살짝 익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나서 젓가락으로 저어 스크램블을 만들어주면 끝!
진짜 쉽죠??
여기서 더 맛도리 팁은
불을 약불로 줄이고 체다치즈나 모짜렐라치즈를 얹은 상태에서 살짝 저어주면 치즈 두부 스크램블이 되는데 이렇게 먹어도 진짜 맛있어요.
하지만 속이 불편할 때는 그냥 먹는게 좋겠죠 ㅎㅎ
+닭가슴살 넣어 먹어도 되고 응용이 다양하게 가능해요.
*완성*
식탁으로 가져와서 따뜻할 때 바로 먹으면 고소하고 맛있어요.
속이 예민할 때는 이렇게 부드럽고 순한 음식으로 장을 천천히 달래주는 게 좋더라구요.
심심하면서도 은근하게 고소하고, 자극적이지도 않고
누구나 다 아는 맛이라 불호 없이 잘 먹을 수 있어요.
레시피 자체도 쉬워서 가볍게 한끼 때우거나 간식으로도 먹기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