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에 두부라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어요.
저는 평소에 소화가 잘 안될때가 많아서 체한 느낌이 들거나 속이 불편한 느낌이 들때가 많아요. 그래서 외식을하거나 행사로 인해 음식을 좀 많이 먹어야할때마다 걱정이 많이되더라구요. 나이들수록 위장 기능이떨어지는지 요즘에는 더욱 위가 불편감이 있어요. 음식을 먹으면 금방 불편한 배부름이 밀려오고 체한듯한 느낌이오래 지속되어서 밖에 나가서 음식먹는데 주저함이 계속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럴때마다 속이 가장 편한 음식이 청국장이더라구요. 역시 한국인의 음식으로는 청국장이 최고인것 같아요. 청국장을 너무 많이 넣어서 국을 끓이면 특유의 향이 너무 강해서 저는 된장찌개 느낌으로 청국장을 소량만 넣어서 국을 끓여요. 속이 편할 수 있게 두부를 함께 넣으면 더욱 든든해서 좋아요. 두부를 넣어서 먹게되면 포만감이 생겨서 밥을 많이 먹지 않게 되어서 좋아요. 저는 그냥두부와 순두부를 다 넣어서 식감이 다양하게 만들고 있어요. 단단한 두부와 부드러운 두부가 함께 있으면 의외로 조합이 정말 좋아요.
가족들도 청국장 향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편하게 잘먹더라구요. 입맛이 없을때에도 청국장만 있으면 밥한그릇 뚝딱 먹는 것 같아요. 집안에 냄새도 많이 퍼지지 않고 매일 먹어도 별로 질리지 않아요. 위가 안좋아서 소화에 어려움이 있을때는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청국장 같은 발효식품이 참 속에 좋네요. 다른반찬 별로 필요없이 국에만 먹어도 되지 정말 좋아요.
명절에 기름직 음직 많이 먹어서 속이 불편한 경우 청국장 끓여서 먹으면 속이 금방 편해지는 식단입니다. 여러분들도 속이 불편할때 한번 해 먹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