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을 부담 없게 해주는 가지볶음^^

최근 소화가 잘 안 돼 장이 불편했는데, 가지볶음을 만들어 먹고 큰 만족감을 얻었어요 평소에 속이 부담되지 않은 음식들을 선호하는 편이거든요~부드러운 가지의 식감과 소화 부담이 적은 조리법 덕분에 속이 정말 편안해서 정말 자주 해먹고 있습니다^^

<가지의 효능>

가지는 그 보라색 껍질에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요 이 안토시아닌은 노화 방지뿐만 아니라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해요 특히 수분 함량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운동을 활발하게 촉진합니다. 이 때문에 변비를 예방하고 장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탁월하며, 저칼로리라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저처럼 소화기가 약하거나 장이 민감한 사람에게는 최적의 식재료가 아닐까 생각해요

가지볶음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부드러운 식감이 아닐까 생각해요 찜기에 쪄서 조리하면 가지 특유의 쫄깃하면서도 물컹한 식감이 살아나는데 전 절이고 나서 양념을 버무려 볶음으로 먹기도 해요 가지가 그 맛을 그대로 흡수합니다.

저는 가지를 소금에 절이고 나서, 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약간의 매실액, 깨소금을 넣어 볶았습니다. 특별히 튀거나 강한 맛 없이, 가지 본연의 담백함에 간장의 감칠맛과 참기름의 고소함이 더해져 자꾸 손이 가는 맛입니다. 특히 소화기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입맛을 돋우는 깔끔한 맛이 좋아서 자주 볶아먹어요

가지볶음을 추천하는 이유는 조리 과정이 매우 간단하여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는게 첫번재 입니다 절이고나서 양념에 볶기만 하면 되니까요~

또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바로 장과 속이 편안한 반찬 이라는 점 때문이에요 맵거나 짜지 않고 기름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 소화 기능이 약한 어르신이나 아이들은 물론, 저처럼 다이어트 중이거나 장 건강 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최고의 반찬입니다. 건강과 맛, 간편함을 모두 갖춘 가지볶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