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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이시라 힘드시겠어요 마지막까지 잘 챙겨드시고 순산하시길 바랄께요 ^^
만삭 임산부라 그런지 요즘은 소화도 잘 안 되고 몸도 무거워서, 손 많이 가는 음식은 사실 엄두도 안 나더라고요. 그래도 뭔가 맛있고 속 편하게 먹고 싶어서 자주 해먹는 게 있어요. 아보카도 썰고, 방울토마토랑 계란을 기름에 살짝 구워서 호밀빵 위에 치즈 한 장 올리고, 딸기잼까지 살짝 발라서 한 입에 같이 먹으면요, 달달하면서도 담백하고 부드러운 아보카도와 상큼한 방울토마토가 정말 찰떡궁합이에요.
밥만 계속 먹다 보면 입이 좀 심심할 때가 있는데, 이렇게 빵으로 한 끼 챙겨 먹으면 색다르면서도 기분전환이 되고요.
그냥 흰밀빵보다 호밀빵으로 먹으면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마음도 한결 가벼워져요. 계란은 저는 두 개씩 넣어서 단백질도 든든하게 챙기고, 금방 배도 안 꺼져서 하루가 훨씬 편안하답니다.
속도 편하고 맛도 좋아서 요즘 저만의 최애 메뉴예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더 좋고요. 입덧 끝난 뒤로는 이런 조합이 너무 잘 맞아서 자주 먹고 있는데, 저처럼 속 더부룩한 임산부분들께 진짜 강력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