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kim(KRF1QD8
위염에 본죽 야채죽을 드시네요 부드럽고 목넘김도 좋고 괜찮네요
저는 위가 아플 때 밥 대신 죽을 먹고, 위염이 심할 때에는 흰죽을 먹습니다. 그리고 죽 브랜드 중 대표 브랜드인 본죽을 가장 좋아합니다. 본죽의 흰죽 가격은 7천원으로 저렴해요.
본죽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1인분을 두 개로 소분해준다는 거죠. 입맛도 없고, 본죽 하나 양 자체도 많은 편이라 두 개 중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불러요. 하나 아쉬운 건 환자용이기 때문에 간이 많이 슴슴합니다. 본죽에서 주는 장조림과 먹으면 간이 딱 맞으나, 장조림 양이 적어 죽만 먹다 보면 잘 안 넘어갈 때가 있어요.
위염이 조금 나아지고, 흰죽이 물릴 때에는 야채죽을 먹습니다. '죽=건강'이라고 싱거운 이미지가 있긴 하지만 쇠고기 야채죽은 간도 적절하고 먹을 때마다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 그리고 토핑을 추가해서 먹을 수 있어서 계란 토핑을 추가해서 먹긴 해요.
평소에는 김치낙지죽이나 짬뽕죽도 많이 시켜 먹는데 위염이 있을 때에는 절대 자극적인 맛은 피해야 하니 자제합니다. 쇠고기 야채죽은 "The simple is the best" 라는 구절이 딱 떠오르는 맛입니다^^ 흰죽처럼 무맛도 아니고, 제가 평소 즐겨먹는 김낙, 짬뽕죽처럼 자극적이지도 않은 중도를 가장 잘 지키는 죽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