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 위가 약한 편이라서 자주 체하는 편이에요
특별한 메뉴를 먹지 않아도 갑작스런 체끼로 고생했던 기억이 정말 많아요
그래서 가끔은 먹으면서도 체하는거 아닌가 걱정을 하면서 먹기도 하거든요
그래도 자주 체하는거 말고는 특별한 불편 증상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며칠 전부터 이유를 알수없에 배앓이가 계속 있어요
화장실을 가고 싶은 느낌이 있고 가면 묽은 변을 보기도 하구요
매번 변은 보는것도 아닌데 잔여감이 남아서 반복적으로 화장실을 가게 되었어요
그때 챙겨 먹은게 바로 흰죽이에요
찾아보니까 이럴때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미지근한 물도 자주 마셔주고 먹는것도 자극없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걸로 챙겨 먹으라고 해서 누룽지를 먹을까 하다가 그것도 좀 뻣뻣할 수 있을거 같아서 흰죽을 진짜 묽게 해서 끓여먹었거든요
거의 물로 마시는 느낌처럼 그렇게 챙겨 먹었어요 그것만 먹으니까 기운이 없기는 하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배앓이가 있는것보다는 낫겠다 싶어서 흰죽을 먹었는데 맛은 없고 배도 덜 불렀지만 확실히 배아픈건 나아지더라구요
속이 불편할때는 무조건 비워내는것도 좋지만 적당히 속을 달래줄 음식을 섭취해주는것도 필요한거 같고 절대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한다는걸 다시한번 알게 되었어요
끓이기는 쉽지만 속에도 편하니까 좋은 메뉴라고 생각해요
근데 배앓이 다시 앓고 싶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