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속이 불편하거나 더부룩할 때 전복죽을 먹습니다.

저는 속 불편하거나 더부룩할 때 주로 전복죽을 먹어요. 

전복죽 좋아해서 집에서 평소에도 자주 해먹는데 아프거나 피곤해서 힘도 없을 땐 그냥 나가서 한 그릇 사먹습니다. 죽이라서 먹기도 수월하고, 먹고 나면 속이 편안해져요. 

 

저번주 주말에 여유롭게 늦잠자고 일어났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급하게 라면을 끓여먹고 라면 끓는 동안 고새 그걸 못 기다리고 빵까지 먹었더니 먹고 나서 속이 영 더부룩하더라구요. 밀가루만 잔뜩 먹었으니 그럴 수 밖에. 그치만 당장 배는 고픈데 요리해서 먹기엔 시간이 걸리고, 라면먹으면 소화 잘 안 될 걸 알면서도 먹었네요.

역시나 저녁때가 되니 속이 더부룩한 게 뭐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듭니다. 근데 저녁까지 굶으면 결국 밤에 배고파서 다시 야식 먹게되는 악순환이 될 것 같고. 자주 가는 죽집이 있어서, 나가서 전복죽 사먹고 왔어요. 죽이라서 부담없이 술술 들어가고 전복이 푹 익어 전복살이 부드럽고 고소해서 맛있어요. 먹고 나니 속이 편안하고 배가 더부룩하고 불편한 느낌이 줄어들었어요. 맛있게 한 그릇 싹싹 비우고 집 주변 한바퀴 돌고왔네요. 


전복에는 풍부한 아미노산과 특히 아르기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원기 회복을 도와주고 자양강장 효과가 뛰어나서 전반적인 체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전복 내장에는 소화 효소 성분이 들어있어 소화를 도와주는 효과가 뛰어나 소화가 잘 안되시는 분께 적극 추천합니다.

 

저는 속이 불편하거나 더부룩할 때 전복죽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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