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좋아요 위산을 희석시켜서 그렇겠지요..
속이 갑자기 타는 듯 아프고, 명치가 화덕처럼 뜨거울 때…
이럴 때마다 꼭 집에 마땅한 약은 없구요ㅠㅠ
어라, 근데 매울 때도 우유 마시면 괜찮아지는데
속 쓰릴 때 우유 마셔도 나아지지 않을까…?
고민하신 적 있으신가요?ㅎㅎ
오늘은 속 쓰릴 때 우유가 도움이 되는지 정확히 정리해드릴게요.
속 쓰릴 때 우유는 역효과
속 쓰릴 때 우유는 '잠깐' 좋아지는 느낌은 있지만, 결국 더 속쓰릴 수 있어요.
단기적으로 위안은 되는데
장기적으로 보면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 그런지 아래에서 설명할게요!
우유가 속쓰림을 잠깐 잡아주는 이유
우유는 성분이 부드럽고, 위벽을 감싸는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마시면 즉각적으로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부드러운 질감
단백질, 지방이 위를 감싸는 느낌
이래서 처음엔 오 진정되는 것 같은데? 싶죠ㅎㅎ
우유가 속쓰림을 악화시키는 이유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우유 속 단백질과 칼슘이 위산 분비를 자극해서
잠깐 진정 후에 위산이 더 솟구쳐서 속쓰림이 재발해요.
특히 역류성 식도염 있는 분들은
거의 100% 더 속 쓰려서 고생하십니다ㅜㅜ
속 쓰릴 때 우유는 순간 진정시키고 나중에 역공격하는 셈인 거죠.
속 쓰릴 때 좋은 음료 추천
우유가 속쓰림에 안 좋다는 건 이제 아셨죠?ㅎㅎ
속쓰릴 땐 이렇게 드셔보세요!
1. 따뜻한 물
가장 안전하고 간단한데 효과도 빠릅니다!
위벽의 긴장도를 낮춰줘요.
2. 생강차, 캐모마일차
생강이랑 캐모마일이 진정 효과가 좋아서 자극 없이 마실 수 있어요.
3. 따뜻한 꿀물
속이 타는 듯할 때 부드럽게 내려가는 느낌이 좋아요.
4. 증상 심할 땐 제산제
효과는 제산제(겔포스 등)이 직빵입니다.
적은 속 쓰림에도 습관처럼 먹으면 안 되지만,
급할 때 가끔 먹는 정도는 괜찮아요.
속 쓰릴 때 우유는 일시적으로만 좋아 보이고,
결국 위산을 더 자극해서 속 쓰림이 악화될 수 있어요.
역류성 식도염 있거나 위가 예민한 분들은
우유 대신 따뜻한 물, 생강차, 꿀물로 건강하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