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내용이네요 잘읽었습니다
속이 안 좋으니까 가볍게 샐러드나 먹어야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꽤 있더라구요???
하지만 장염일 때는 이야기가 다릅니다ㅠㅠ
장염 샐러드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이에요.
왜냐면 샐러드는 ‘가볍다’가 아니라 ‘차갑고 거칠다’는 점이 문제거든요.
장염 샐러드 안 좋은 이유
1. 찬 음식은 장을 수축시켜요
장염일 땐 장이 염증으로 이미 예민한 상태예요.
이때 찬 샐러드나 냉장 채소가 들어가면
장 운동이 갑자기 줄어들고, 복통, 설사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에겐 상쾌한 샐러드...
장염에는 냉기 폭탄이에요.
2. 생채소는 섬유질이 많고 거칠어요
생야채는 소화 효소로 분해하기 어려워서
염증이 있는 장벽을 더 자극합니다.
특히 양상추, 양배추, 당근, 오이 같은 채소는
식이섬유가 많아 장염 땐 가스, 복부팽만을 유발할 수 있어요.
장염 중 '속이 더부룩'하다면 생채소가 원인일 가능성 큽니다.
3. 드레싱, 소스가 자극적
오일, 식초, 머스터드, 마요네즈 등은
위산 분비를 자극해 염증 회복을 늦춥니다.
특히 크리미한 드레싱은 지방이 많아 소화에 부담이 커요.
장염 샐러드는 건강식이 아니라 자극식이 될 수 있습니다.
장염 언제부터 샐러드 먹어도 될까?
장염이 완전히 낫고
설사, 복통이 2~3일간 없을 때부터
조심스럽게 시도해도 괜찮아요.
대신 이 조건들을 꼭 지켜야 합니다!
1. 데친 채소 or 미지근한 채소로 구성
양배추, 브로콜리, 시금치를 살짝 데쳐서 미지근하게 식혀 드세요.
2. 드레싱 최소화
소금, 참기름 약간 or 플레인 요거트로 대체하세요!
3. 소량 테스트 후 늘리기
처음엔 반 컵 이하로, 복통 없으면 서서히 양 늘려서 드세요.
장염 회복기 샐러드는 따뜻한 채소 반찬에 가깝게 먹는 게 포인트예요.
장염일 때 샐러드 대신 좋은 음식
시원하고 프레쉬한 음식이 땡기는 건 이해하지만...
장염 샐러드 대신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드세요!
1. 미음, 죽
소화 잘되고 장에 부담이 적어요.
2. 계란찜, 연두부
단백질 공급 + 부드러운 식감 => 짱!
3. 바나나, 감자, 호박죽
장벽 회복에 도움이 되고 수분도 보충해줘요.
4. 삶은 채소(브로콜리, 애호박)
식이섬유는 보충하되 자극은 최소화할 수 있는 식단!
장염 샐러드, 회복 속도를 늦출 수 있어요.
샐러드는 건강식이지만 ‘위장이 건강할 때’ 먹는 음식이에요.
속이 약할 땐 부드럽고 따뜻한 음식이 최고의 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