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지사제 안 판다는 거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갑자기 장염인 것 같은데 약국은 닫혀있을 때...
늦은 밤에 꾸륵대고 설사 시작한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이럴 때 꼭 약국은 닫은 시간대더라구요ㅠ
그래서 자연스레 편의점 장염 약을 찾으실텐데요.
편의점은 설사약, 지사제는 판매 금지라서
직접적으로 ‘설사 멎는 약’은 없습니다.
대신 편의점에서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장염 대처법을 소개해드릴게요!
편의점에서 할 수 있는 장염 대처법
1. 수분, 전해질 보충 먼저
설사나 구토가 있으면 제일 먼저 탈수를 조심하셔야 해요!
편의점에서 이온음료(포카리스웨트, 게토레이 등), 보리차, 생수를 조금씩 자주 마셔주세요.
대신 커피, 탄산, 술은 절대 금지!
2. 편의점 장염 음식 먹기
편의점 설사약 보다 부드러운 음식이 더 효과 좋을 수 있어요.
흰죽, 바나나, 감자, 식빵처럼 부드러운 음식으로 끼니를 대체해주세요.
우유, 튀김, 매운 음식, 차가운 음료는 피하셔야 합니다!
하루 정도 금식 + 수분 보충만 해도 장이 많이 진정돼요:)
3.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장염 약
편의점에서 팔 수 있는 건 ‘안전상비의약품’이에요.
그래서 사실상 편의점 장염 약이라고 해도
실제로는 ‘통증 완화 + 수분 보충’ 수준이에요.
✅ 구할 수 있는 약
-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이부프로펜 등) → 통증, 열 완화용
- 제산제 (겔포스, 위시드 등) → 속쓰림 완화용
❌ 구할 수 없는 약
- 지사제 (로페라마이드 등) → 판매 금지
- 세균성 장염 치료제, 항생제, 흡착제(스멕타 등) → 약국에서만 구입 가능
무조건 병원 가야 하는 장염 증상
1. 38도 이상 열, 오한
2. 피 섞인 변(혈변)
3. 복통이 심해서 일상생활 불가능
4. 설사가 2일 이상 지속
5. 어지럽고 소변량이 줄 때
이건 그냥 배탈이 아니라 세균성 장염일 확률이 높아요.
약보다 수액,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 지사제는 판매 금지라서,
편의점 설사약이나 편의점 장염 약이라고 하는 건 실제로는 수분 보충, 통증 줄이는 정도예요.
증상 심하면 무조건 병원 가시고,
가능하면 약국 열 때까지 기다렸다가 지사제, 흡착제 사시는 게 낫습니다ㅜㅜ
장염에 편의점은 임시 응급처치용밖에 되지 않으니,
장염을 진짜 치료하려면 휴식 + 식단 + 병원 진료가 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