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씨드도 많이들 드시던데 전 아직 먹어본적이 없네요 ~ 먹는 법 잘 알고먹어야겠어요
요즘 장 건강이나 다이어트 식단에 빠지지 않는 게 치아씨드죠.
변비에 좋다, 슈퍼푸드다 해서 꾸준히 드시는 분들 많을 거예요.
그런데 간혹 치아씨드 먹고 설사했다거나 배가 아팠다고 하시는 분들도 꽤 있더라구요ㅠㅠ
오늘은 그 이유와 함께 치아씨드 부작용, 그리고 복통 없이 먹는 법을 정리해봤어요.
치아씨드 설사하는 이유
치아씨드 먹으면 장이 좋아진다는데 왜 설사를 하게 될까요?
그 이유는 대부분 ‘수분 불균형’ 때문이에요.
치아씨드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물을 흡수해 젤 형태로 변합니다.
그런데 충분히 불리지 않고 먹으면 장 속 수분을 빼앗아 오히려 장을 자극하게 되는 거죠!
반대로 너무 많이 불려 먹거나 과량 섭취할 경우엔
섬유질이 급격히 늘어나 복부 팽만,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요.
치아씨드 부작용 4가지
특히 위염이나 장염처럼 소화기 질환이 있는 분들은 주의하셔야 해요.
1. 복부팽만 & 복통
식이섬유가 급격히 늘어나면 장 운동이 과도하게 활발해집니다.
평소 장이 예민한 분(IBS나 과민성대장)이면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2. 설사, 변비 악순환
적정량은 장을 부드럽게 하지만, 과다 섭취 시 오히려 탈수와 설사를 유발합니다.
설사 후 다시 변비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요.
3. 소화불량
불리지 않은 치아씨드는 위장에서 팽창하며 더부룩함, 트림, 소화지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알레르기 반응
드물지만 씨앗류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가려움·붓기·호흡곤란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아씨드 복통 없이 먹는 법
1. 충분히 불리기
물 200ml에 치아씨드 1큰술(10g)을 넣고 10~15분 이상 불려 젤리처럼 만든 뒤 섭취하세요.
완전히 불린 상태여야 위장 자극이 줄어요.
2. 소량부터 시작하기
처음엔 하루 1티스푼(5g) 정도로 시작해 적응 후 늘리세요.
하루 권장량은 20g 이하입니다.
3. 물 충분히 마시기
섬유질이 장에서 원활히 움직이려면 수분이 꼭 필요해요.
하루 1.5~2L 이상 물을 함께 섭취하면 설사나 변비 모두 예방됩니다.
4. 요거트, 우유보다 물 추천
요거트, 우유도 괜찮지만, 유당불내증이 있는 분은 오히려 장이 예민해질 수 있어요.
치아씨드 물 형태로 먹는 게 가장 순하고 안전합니다.
치아씨드 설사와 복통의 주된 원인은 충분히 불리지 않은 것과 과다 섭취, 수분 부족이에요.
적당히 불려서, 충분히 물과 함께 먹는다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훌륭한 식이섬유 식품이지만,
무심코 좋다는 말만 듣고 과하게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