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 뉴스로 처음 봤을 때 진짜 충격이었어요… 덜 익은 패티가 이렇게 위험할 줄은 몰랐어요ㅠㅠ
최근 뉴스에서 다시 언급된 맥도날드 햄버거병 사건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몇 년 전 한 어린이가 덜 익은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고 신장 손상을 입었다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줬죠.
하지만 이 병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도 걸릴 수 있는 위험한 식중독이라는 점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햄버거병 증상과 예방법, 그리고 햄버거병 어른에게도 생길 수 있는 이유를 정리해드릴게요.
햄버거병이란?
‘햄버거병’은 정식 의학 명칭으로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 Hemolytic Uremic Syndrome)이라고 합니다.
주로 덜 익은 소고기 패티나 오염된 식재료를 통해 감염되는 장출혈성 대장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균이 몸속에서 독소를 만들며 적혈구를 파괴하고,
신장 기능을 손상시키는 게 바로 햄버거병의 핵심 기전이에요.
햄버거병 증상 5가지
감염 후 2~8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고, 초반에는 일반 식중독과 비슷합니다.
그렇지만 햄버거병은 단순한 배탈로 시작했다가
신장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감염이기 때문에 증상을 잘 살펴보셔야 해요.
1. 복통, 설사, 구토
초기엔 단순 장염처럼 느껴집니다.
2. 혈변
장점막 손상으로 피가 섞인 설사가 나타날 수 있어요.
3. 고열, 극심한 피로감
4. 소변량 감소, 부종
대표적인 신장 기능 저하의 신호입니다.
5. 급성신부전 위험
혈액 속 노폐물이 쌓이며 급성신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햄버거병 어른도 걸릴까?
대부분 어린아이들이 위험군으로 알려져 있지만 성인도 충분히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 약한 사람,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 만성질환자는 감염 위험이 높아요.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거나, 캠핑, 야외 바비큐 때 덜 익은 고기를 먹었을 때도 감염되구요.
실제로 보고된 사례 중에 성인도 혈변, 신장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경우가 있습니다.
햄버거병 예방법 5가지
1. 고기 완전 익히기
소고기 패티 내부까지 75℃ 이상으로 익혀 드세요.
2. 생고기와 채소 분리
칼, 도마를 따로 써서 교차오염을 피해주세요.
3. 손 위생 철저히
조리 전후로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4. 식당 선택 주의
덜 익은 패티가 제공되는 매장은 피하는 게 좋아요.
5. 증상 시 병원 방문
설사, 혈변이 2일 이상 지속되면 바로 진료 받으세요.
맥도날드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병은 단순한 식중독이 아닌 신장을 손상시키는 위험한 감염병입니다.
햄버거병 증상은 설사, 혈변, 피로감, 신장 이상 등이 대표적이며, 어른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예방의 핵심은 고기를 충분히 익히고 위생적으로 조리하는 습관이에요.
웬만하면 고기는 완전히 익혀드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