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 간식으로 견과류 많이들 챙기시죠?
저도 하루 한 줌씩 아몬드나 호두, 캐슈넛 먹고 있었는데
며칠 전부터 묽은 변이나 갑작스러운 설사 증상이 생기더라고요.
처음엔 우연인가 싶었는데, 며칠동안 반복…ㅎㅎ
혹시 견과류 때문인가? 싶어서 알아본 내용 알려드릴게요!
1. 견과류 설사 원인 4가지
견과류는 건강한 지방, 식이섬유, 비타민이 풍부해서 ‘슈퍼푸드’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지만,
소화기 쪽이 민감한 사람에게는 자극이 될 수 있어요.
1) 불용성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대장 자극
특히 생으로 먹거나 껍질째 먹을 경우 더 자극적이에요
2) 기름기 많은 지방 함유
지방이 장 운동을 급격히 자극해 배변 활동이 빨라질 수 있어요
3) 과민성 대장증후군 체질일 경우
고지방+고섬유 조합이 장을 더 민감하게 만드니 과민성은 주의해야 해요
4) 견과류 속 항영양소
피틴산, 탄닌 등이 소화 흡수 방해하고, 장내 가스나 복통 유발 가능성 있어요
2. 견과류 많이 먹으면 변비?
맞아요. 아이러니하게도 견과류는 설사와 변비 둘 다 유발할 수 있어요.
하루 권장량(한 줌, 20~30g)을 초과해서 많이 먹고
물을 충분히 안 마시거나
식사 대용으로 견과류를 먹으면
오히려 섬유질이 장에서 수분을 흡수하면서 변이 단단해져 변비로 이어질 수 있어요.
즉, 적당히 먹으면 장 건강에 도움되지만?
과하거나 체질에 안 맞으면 설사 혹은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3. 견과류 먹으면 안 되는 사람
이런 분들은 견과류 섭취를 피하거나 줄이는 게 좋아요.
1) 위염, 역류성 식도염 등 위장질환 있는 분
2)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이 자주 있는 분
3) 생견과류 먹고 복통, 트림, 설사 자주 겪는 분
4) 장누수 증후군 우려가 있는 경우
그리고 특히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 껍질째 먹는 견과는
불용성 섬유질 비율이 높아서 예민한 장에는 자극적일 수 있어요.
✔ 견과류는 건강식이지만, 설사 유발 가능성 O
✔ 식이섬유, 고지방, 항영양소 성분 등이 장을 자극할 수 있음
✔ 장이 예민하다면 소량만, 볶아서, 껍질 제거하고, 물과 함께 드세요
견과류 많이 먹으면 설사한다는 얘기의 진실과 거짓을 파헤쳐봤는데요!
한없이 건강할 것만 같은 견과류도 체질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ㅎㅎ
뭐든 과유불급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