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제로음료, 제로콜라 정말 많이 드시잖아요.
저도 단맛은 포기 못 하겠고, 칼로리는 줄이고 싶어서 제로콜라 자주 마셨는데요…
문제는 마신 뒤 꼭 배가 꾸르륵거리고, 설사처럼 변이 묽어지는 증상이 반복되더라고요ㅠㅠㅠ
처음엔 우연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알룰로스 같은 대체당이 설사를 유발한다는 소리를 들었어요…ㅎ
그래서 오늘은 제가 겪은 내용을 바탕으로 제로음료 설사의 원인, 주의해서 마시는 방법을 정리해볼게요!
1. 제로음료 설사 원인, ‘대체당’ 4가지
제로음료의 핵심은 설탕 대신 단맛을 내주는 대체당이죠.
칼로리는 낮추면서 달콤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인공감미료나 천연 감미료가 사용되는데요.
여기서 문제가 되는 건 일부 대체당이 장내에서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내려가거나,
삼투작용을 일으켜 수분을 장으로 끌어들이면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1) 알룰로스
소장에서 거의 흡수되지 않고, 대장에 도달해 삼투성 설사를 유발할 수 있음
2) 에리스리톨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일부는 장내에서 발효되어 가스를 유발함
3) 말티톨, 솔비톨, 자일리톨
껌이나 저당 간식에 많고 설사 유발 가능성 높음
4) 수크랄로스, 아스파탐, 스테비아
설사는 드물지만 일부 장이 민감한 사람들에겐 불편할 수 있음
특히 한 번에 많이 먹거나, 공복에 섭취했을 때 장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요.
제로콜라, 제로사이다, 제로 에너지 드링크, 다이어트 젤리류까지…
웬만한 저칼로리 제품이 이 감미료를 사용하고 있어 장이 예민한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2. 식약처가 주의한 ‘알룰로스 설사’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리면…
저는 평소엔 제로콜라 막 마셔도 괜찮은 편이었는데요
유난히 더운 날 운동하고 난 다음에
갈증 해소 겸 제로콜라를 2캔 연속으로 마신 날이 있었어요..
갑자기 속이 꼬르륵거리고 한두 시간 후에 바로 화장실을 갔던 적이 있었습니다ㅜ
그 전에도 종종 제로음료 마신 날에만 배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때 확실히 ‘이건 무조건 제로콜라 때문이구나’ 하고 체감했더랬죠…
특히 알룰로스가 주성분으로 들어간 제품이 그랬고,
비슷한 제품이라도 ‘스테비아’ 기반은 비교적 덜한 편이었어요!
알룰로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과량 섭취 시 장내 팽만감, 설사를 유발할 수 있음”이라고 명시하고 있고,
제품 라벨에도 이 문구가 기재된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런 정보는 작게 적혀 있거나 눈에 잘 띄지 않아서 모르고 계속 마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ㅎㅠㅠ
3. 제로음료 설사 피하는 법 5가지
다행히도 대체당에 예민한 체질이라고 해서 제로음료를 반드시 포기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맛있게 먹고 후폭풍 없도록, 5가지 방법 추천 드릴게요!
1) 공복 피하기
공복 상태에서 제로음료를 마시면 위장 점막에 직접적으로 산 성분이 자극이 되고,
감미료가 장으로 바로 내려가면서 불편감이 커질 수 있어요.
식후 1~2시간 이내에 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하루 1캔 이하로 마시기
제로라고 해도 다량 섭취하면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특히 무심코 마시는 하루 2~3캔이 문제예요.
하루 1캔 이하로 줄이고, 물이나 차로 대체해보세요.
3) 다양한 제로 제품 비교하기
제로음료마다 사용하는 감미료 성분이 달라요.
스테비아 제품은 상대적으로 설사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된 경우도 있어서
본인에게 잘 맞는 제품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
4) 주의사항 라벨 확인하기
제품 뒷면에 “과량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음”이라는 문구가 있으면
특히 예민하신 분들은 그 제품은 줄이시는 게 좋아요.
5) 위장 약 복용 중일 땐 피하기
위장약(PPI, 제산제 등)을 복용 중일 경우, 제로음료가 산도를 더 떨어뜨릴 수 있어
오히려 장내 균형을 더 깨뜨릴 수도 있어요
위장 예민하신 분들은 제로음료 특히나 조심하셔야 합니다!
✔ 제로콜라 설사 원인, 대부분 대체당(알룰로스, 에리스리톨)
✔ 과민성 대장증후군 있다면 특히 주의 필요
✔ 제로음료는 무조건 나쁨X 공복 섭취, 과다 섭취 시 설사 유발O
제로음료 마셨을 때 속 불편함이나 설사 겪은 거 저뿐은 아니겠죠ㅎㅎㅎ
저도 한번 호되게 당한 이후로는 하루 한 캔으로 줄였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