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유 레몬즙, 저속노화 vs 장트러블 (효능, 부작용)

요즘 SNS에서 ‘올리브유+레몬즙’ 조합이 저속노화에 좋다는 말 많이 보셨죠?

피부 좋아지고, 노화 늦추고, 장도 부드럽게 한다는 후기들 보면 솔깃하더라고요ㅋㅋㅋ

 

그래서 저도 한 번 시도해볼까 싶었는데, 한 가지 고민이..ㅠㅠ

제가 평소에 역류성 식도염이 자주 올라오고, 예전엔 장염으로도 고생을 좀 했거든요.

그런데 이게 산성과 기름 성분이다 보니 괜찮을까?

 

장염, 위염, 식도염 있었던 사람도 올리브유+레몬즙 조합 먹어도 되는 걸까요?

정보도 찾아보고, 병원에서도 여쭤보고, 실제 경험자 얘기도 들어봤는데요.

그 내용을 정리해서 공유해볼게요.

 

혹시 같은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1. 올리브유+레몬즙, 왜 ‘저속노화’에 좋을까?

✅ 올리브유 레몬즙 효능

- 항산화 효과 (비타민C + 폴리페놀)
- 간 해독·장 연동 촉진
- 혈관 청소 효과 기대

 

특히 레몬즙에 들어 있는 ‘비타민C’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의 ‘항염’ 성분이

만성염증을 줄이고 노화를 늦춘다는 말, 여러 건강 콘텐츠에서 본 적 있으실 거예요ㅎㅎㅎ

 

그래서 공복에 한 숟갈 먹는 습관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더라고요.

 

 

 

2. 올리브유+레몬즙, 장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있어도 괜찮을까?

여기서부터가 고민 포인트였어요.

레몬즙은 산성, 올리브유는 지방이니까 위장에 부담되지 않을까?

 

1) 장염일 때

장염은 보통 장 점막이 약해져 있는 상태잖아요…

이럴 때 산이 들어가면 자극될 수 있고, 기름기 있는 음식도 흡수 잘 안 돼요ㅜ

장염이 있을 땐 올리브유+레몬즙 절대 노노예요!!

회복 이후에도 천천히 소량으로 테스트해보는 게 안전하다고 하셨습니다…!

 

2) 역류성 식도염일 때

레몬즙은 분명 비타민 풍부한 알칼리성으로 전환되긴 하지만, 먹을 때는 산성이죠.

위산 분비를 자극할 수 있고, 공복 섭취 시 속쓰림이나 역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잦다면 공복에 산성+기름 조합은 피하는 게 좋아요!!

 

 

 

3. 위장 예민보스 위한 올리브유+레몬즙 먹는 법

전 완전히 포기하긴 아쉬워서, 몇 가지 조건부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봤어요ㅋㅋㅋㅋ

 

✔ 공복 X, 식후에 조금만 먹기

✔ 1티스푼씩 떠서 미지근한 물에 희석해 먹기

✔ 장 상태 안 좋을 땐 아예 중단

✔ 역류성 증상 나타나면 즉시 중단

✔ 신선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사기 (가격대 조금 있음…)

 

이렇게 시도했을 땐 저도 속쓰림은 크게 없었고,

오히려 화장실 가는 것도 더 편해진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올리브유+레몬즙 조합은 저속노화나 장 해독에 도움 줄 수 있는 건 맞지만,

장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같은 위장질환이 있을 땐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다는 점!!!

 

✔ 장염 진행 중이라면 절대 노노

✔ 역류성 식도염 있으시면 공복만 피하기

✔ 식사 이후로 소량씩 천천히 시도하기

 

저도 장이 예민한 편이라 새로운 음식 시도하기 전에 늘 찾아보는데,

이 글이 과민보스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ㅎㅎㅎ

 

그럼 다들 위장 건강 + 저속노화 모두 잘 챙기세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