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또
헙 턱 하고 걸렸나봐요ㅠㅜ식겁!!!
등산가서 포근포근한 밤고구마를 커피와 함께 맛있게 먹는데 갑자기 가슴팍에 고구마가 딱 걸려 내려가질 않는거에요ㅠ
따뜻한 커피랑 물을 마셔도 물도 넘어가지 않고 명치가 너무 아프고 답답했어요.
한동안 숨쉬기가 힘들어 일행들도 긴장하고 암튼, 모두 놀라고 힘든 하루였네요ㅠ
늘 휴대하고 다니는 식도염 약을 먹고 한참을 의자에 누워 가슴을 쓸어 내리고 휴식을 취하고 나서야 좀 진정이 됐어요
평소 역류성식도염땜에 가끔씩 막힐때가 있지만 금방 해결되곤 했는데
산행중 체력떨어질때 하필 잘 메이는 고구마를 먹은게 화근이었던것 같아요
평소에도 고구마는 잘 체하기도하고 명치에 막히기도 해서 조심했어야 하는데 허기짐에 급하게 먹은게 탈이 났나봐요
너무 혼나서 당분간 고구마는 안 먹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