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이 위와 장에 진짜 좋다고 하더라구요 위암 수술하고도 슬슬 걸으라고 시킨다던데 걷긴 해야할 것 같아요
원래부터 위염이 심한 편이긴 했는데,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은 같은 라인인건지 같이 오더라구요. 위염도 심할때는 통증이 심한 편인데 사실 가장 불편한 증상은 역류성식도염 증상같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온 이후로 음식을 조금만 삼켜도 명치에 음식이 남아있는 느낌이 들어서 불편감이 항상 있었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하게되면 식도염이 더 심해져서 음식 섭취가 어렵게 되는데 위염과 함께 증상이 많이 심해질때면 소량의 편한 음식을 먹어도 체한듯 불편감이 계속되어 음식 섭취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다보니 음식을 잘 먹지 못해서 몸이 안좋아지고, 건강검진을 하면 위염과 식도염이 항상 나오는 상태입니다. 특히 명절이나 친구들과의 약속이 있어서 기름진 음식을 먹어야할때는 더더욱 심해지니 약속을 잡는 것에 부담이 컸습니다. 배달음식은 거의 먹지 않고 있고 되도록 집에서 음식을 해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산책을 시작했는데 굉장히 많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밥을 먹고 항상 있는 불편감 해소를 위해 주로 동네를 산책하고 있는데 확실히 소화가 잘되고 속이 편한 느낌이 듭니다. 밥을먹고 나른해져서 졸릴때 산책을 하면 눕지 않으니 역류성식도염이 많이 해소되는 느낌이 듭니다.
처음에는 밥먹고 산책하는것이 굉장히 귀찮았는데 매일 하다보니 습관이 되어 쉽게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처음 생긴지 십년이 넘은 것 같은데 요즘에는 산책때문에 한결편한 느낌이 듭니다.
나이가들수록 소화기능이 떨어져서 역류성식도염과 위염이 점점 심해지는데 규칙적인 운동으로 해소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열심히 운동하셔서 속 편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