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워요

학생때부터 위가 안좋아 음식을 마음껏 먹어본적이 없다.

어릴때는 그냥 공부하느라 그러려니 했고 성인이 되서는 술을 마셔서 그런가 보다 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살다보니 소화가 잘 안된다고 병원에  가는 일도 쉽지 않았다.

50이 넘어서야 건강검진 이라는 걸 받고 내가 가진 병이 역류성 식도염이란걸 알았다.

조금만 신경쓰면 체하고, 신물이 올라오고 ,이틀은 꼬박 굶어야 진정된다. 병원에서 받아온 약은 별로 효과도 없고 그냥 소식하고 스트레스 안받는게 최고다. 요즘은 먹방을 보면서 군침만 흘리고 있다. 나도 라면 한그릇 다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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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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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nnie
    말씀만 읽어도 불편함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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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오랜시간 힘드셨겠어요
    만성일때는 식단 꾸준히 관리하고 운동해야 나빠지지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