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 병원 어디로? 이비인후과, 내과 병행해본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평소에 속쓰림이 조금 있어서 내과에서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고 약을 먹고 있어요.

 

근데 문제는… 위보다 목 불편감이 훨씬 심하다는 거예요.

목에 뭐가 걸린 것 같고, 말할 때 따끔따끔하기까지 해서

혹시나 해서 이비인후과에도 다녀왔는데, 후두가 붓고 헐어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ㅜ

이비인후과 선생님도 "역류성 식도염에서 오는 후두 자극일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내과와 이비인후과에서 각각 다른 약을 처방해주시고, 병원도 따로 다녀야 하는 건지

좀 헷갈리고 고민되더라고요.

 

그래서 관련 정보도 찾아보고, 병원 선생님 얘기도 들어본 뒤, 제 경험을 공유해볼게요!

 

 

 

1. 역류성 식도염 병원 어디로 가야 할까?

우선 주된 증상이 뭔지에 따라 병원을 다르게 가야 한다고 들었어요.

👉 속 쓰림, 가슴 통증, 식도 쪽 이물감 → 소화기내과 / 내과
👉 목이 자주 쉬거나, 이물감, 헛기침, 후두 통증 → 이비인후과

 

저는 내과에서 위내시경으로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은 상태였고,

목 증상이 심해져서 따로 이비인후과에서 후두내시경 검사를 받았어요.

결과적으로는 두 병원 모두 병행하면서 관리하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정리하자면

역류성 식도염은 내과에서 전체적인 원인 치료,

이비인후과는 2차적인 증상(후두염, 쉰목소리 등) 조절용이라고 보시면 돼요.

 

 

 

2. 약이 겹치는지? 병원 2곳 다녀야 할까?

가장 고민이 됐던 부분이었어요.

 

내과에서는 위산억제제(PPI 계열),

이비인후과에서는 항생제+소염제 조합으로 목 치료 약을 처방해주시니까

알약 개수가 꽤 많아지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약국에서 복약지도 받았는데,

시간 간격 띄워서 먹으면 괜찮긴 하다고…

먹기는 불편하더라도…

 

같은 성분이 겹치는 경우는 드물지만 가끔 유사계열 약 중복되는 경우도 있으니

약국이나 병원에 꼭 복용 약 목록 보여주는 게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3. 2곳 병행하면 검사 비용은?

저는 내과에서 위내시경, 이비인후과에서는 후두내시경 각각 받았는데요.

위내시경은 4만~5만원 정도였고, (수면비 별도)

후두내시경은 1만~2만원대였어요!

물론 둘 다 건강보험 적용된 가격이고,

진찰비랑 약값 합치면 병원마다 3만~6만 원대? 들었네요

 

보험 적용되는 검사라 비용이 부담되진 않았지만,

두 병원을 병행하면 생각보다 병원 가는 횟수랑 약값이 늘어나긴 해요..

 

 

 

 

제가 느낀 결론은…

역류성 식도염 자체는 내과 중심 치료,

목 증상 심하면 이비인후과 진료 병행이었네요

 

✔ 내과 : 단순 속쓰림/가슴답답함만 있다면

✔ 이비인후과 : 쉰 목소리, 후두 자극, 잦은 기침

✔ 약은 중복 조심하면서 복약지도 받으면 괜찮음

✔ 내시경 등 검사 비용은 부담 없음(건강보험됨)

 

 

 

 

혹시 저처럼 두 군데를 병행하는 게 맞는지 고민하셨던 분들 계시면

조금이나마 참고 되셨으면 좋겠고요..

 

다른 분들은 어떤 과에서 어떤 방식으로 치료 중이신지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