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위염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동시에 앓고 계시군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겠네요.. 천천히 꾸준히 조급하지않게 식습관과 유산균을 잘 섭취하면 조금씩 좋아질거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평소 만성 위염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동시에 앓고 있어요.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하면 바로 배에서 신호가 옵니다. 배에 가스가 가득 차서 빵빵해지는 팽만감은 기본이고, 시도 때도 없이 '꾸르륵' 소리가 크게 나서 조용한 장소에 있을 때는 정말 민망할 정도예요. 특히 갑작스럽게 쥐어짜는 듯한 복통과 함께 급박하게 화장실을 가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 외출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때가 많습니다.
어제 점심에 조금 매콤한 음식을 먹고 식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 마셨는데, 그게 화근이었던 것 같아요. 위염 때문에 평소 먹는 걸 조심하는 편인데, 가끔 방심하고 자극적인 걸 먹으면 바로 장에서 반응이 오더라고요.
중요한 업무 때문에 이동하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배가 차가워지면서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하필이면 화장실을 바로 찾기 어려운 곳이라 '여기서 사고 치면 어떡하지'라는 공포감에 온몸이 경직되더라고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분들은 다 공감하시겠지만, 이 '화장실 걱정' 때문에 생기는 불안함이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가장 가까운 건물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 우선 급한 불을 끄고, 편의점에 들러 따뜻한 보리차를 사서 천천히 마셨습니다. 그리고 배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핫팩을 대고 명치 쪽을 살살 마사지해 줬어요. 평소에도 유산균을 챙겨 먹고 식단 관리를 하려고 노력하지만, 컨디션이 조금만 안 좋아도 재발하니 정말 관리가 힘든 질환인 것 같습니다. 비슷한 증상 겪으시는 분들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