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망한 딸꾹질, 바로 멈추고 싶다면 ‘이 방법’ 쓰세요

민망한 딸꾹질, 바로 멈추고 싶다면 ‘이 방법’ 쓰세요갑자기 딸꾹질이 나기 시작해 불편할 때가 있다. 말을 계속 이어나가기도 어렵고, 언제 멈출지 몰라 계속 신경이 쓰인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뉴욕 포스트 등 외신은 미국 흉부외과 의사 제레미 런던이 추천하는 ‘딸꾹질 빨리 멈추는 법’을 전했다. 런던은 “레몬물이나 라임물을 빠르게 마시면 곧바로 멈출 것이다”라고 말했다. 딸꾹질은 왜 발생하며, 어떻게 해야 빨리 멎을 수 있을까?

딸꾹질은 가슴과 배 사이에 있는 횡격막이 갑자기 수축해 폐에 있던 공기가 밖으로 나가려 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숨을 들이쉬는 과정에서 열려 있어야 할 성대가 닫히면 ‘딸꾹’ 소리가 난다. 딸꾹질은 보통 ▲심리적으로 흥분했거나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더운 환경에서 차가운 음료를 마실 때처럼 급격한 기온 변화를 겪을 때 나타난다. 술을 너무 빨리, 많이 마실 때도 알코올이 소화기관과 횡격막을 제어하는 신경을 자극해 딸꾹질을 일으킬 수 있다.

딸꾹질을 멈추려면 심장, 폐, 소화기관 등 부교감신경의 조절에 관여하는 미주신경과 함께 횡격막신경을 자극해야 한다. 두 신경은 딸꾹질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새로운 자극이 가해지면 기존 자극에 대한 반응딸꾹질이 멈출 수 있다.

두 신경을 자극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게 ‘차가운 물 마시기’다. 차가운 물을 빨리 마시면 미주신경이 담당하는 식도가 자극받아 딸꾹질이 멈춘다. 따뜻한 물도 자극을 줄 수 있지만, 강도가 약해 효과를 보기 어렵다. 이외에도 ▲얼음 씹어 먹기 ▲레몬 먹기 ▲각설탕 삼키기 등도 도움이 된다. 숟가락, 칫솔 등 날카롭지 않은 물건으로 혀 안쪽을 살짝 자극해 헛구역질을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

이같은 노력에도 딸꾹질이 멈추지 않을 때는 ‘발살바 조작(Valsalva maneuver)’을 시도하면 된다. 흉부 압력을 높여 횡격막 경련을 멈추기 위한 것으로, 코와 입을 막고 4~5회 숨을 내뱉으면 된다. 날숨으로 내부 압력을 높이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횡격막 경련이 안정된다. 코를 막고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 또한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딸꾹질은 보통 20~30분 내로 사라지는데 48시간 이상 이어지거나 반복적으로 나온다면 ‘난치성 딸꾹질’을 의심해야 한다. 이때는 병원을 찾아 진정제를 복용하거나 횡격막 신경을 압박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드물게는 ▲뇌출혈 ▲뇌경색 ▲뇌진탕 ▲기관지염 ▲천식 ▲식도염 ▲위염 ▲췌장염 ▲심근경색 등의 증상일 수 있다. 만약 딸꾹질이 오래 멈추지 않는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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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딸꾹질이 나오면 민망해지는데 알고 있으면 대체하기 좋을것 같아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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