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간 친구

얼마전에 친구가 머나먼 하늘나라로 

여행을 떠났어요.

카톡  확인을 늦게  봐서 친구의 마지막

가는 길도 못봤네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서 만난 첫친구인데..

친구는 오랜 세월 갑상선암을 앓고 있어서 언젠가는 떠나겠지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막상 옆에 없으니까 가슴이 먹먹하네요.상실감도 크고요.

친구랑 같이 보냈던 시간이 떠오르면서

마음이 아파요.

사는 사람은 살아가기 마련이라 저는

저대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면서

문득문득 얼굴이랑 목소리가 잊혀지지가 않네요.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인데 아프지말고

맘껏 여행을 다녔으면 하네요.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지내라.

잘가라 사랑하는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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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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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과민초보
    어머 어떻게요. 왜그리 빨리 가신건가요..ㅠ 갑상선암을 오래 앓으셨던가요?갑상선암은 느리게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얼마나 놀리고 황망하실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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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jj9SeHCC0
      작성자
      친구 고3때  발병이 났대요
      악도 없고 수술도 안된다고 해서
      십년을 살다가  서울 삼성병윈에
      진찰을 했는데치금까지 사는게
      신기하다ㄱㅗ 덤으로 살아라고 햏어요
      그러기를 사십년을 살다가 떠났어요
      그래서 언젠가는 떠나겠지 하면서
      연락이 안되면 걱정  했는데 이번에는
      진짜로 먼길을 떠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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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롱
    글을 보니 마음이 먹먹하네요ㅠ
    친구분 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