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병동

오늘 아버지 호스피스병동입원시켜드렸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 사설 앰뷸랜스 불러 아버지 모시고, 거동을 하시기 힘드시니 스트렛처가 필요해서 앰뷸런스가 없어서는 안된다. 나는 차로 입원물품등을 챙겨 뒤따라갔다. 하늘도 내마음 같은건지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며칠사이 상태가 너무 악화되셨다. 일주일전과 이렇게 달라지실 수가.. 통증도  시작되고..  의식도 희미해져가신다..  병동에서는 편안하게 계셨으면 좋겠다. 다행히 보호자로 언니가 흔쾌히 함께  있겠다해서 너무나 안심이 된다. 아버지가 찐감자 좋아하시는데..  홍감자도 못드시고..  슬프다. 언니 고마워.. 아버지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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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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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kIiiSAxus
    아버님이 편찮으시군요.
    마음이 아프네요.
    남일 같지 않아요.
    이럴때늘 할말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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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jj9SeHCC0
    내마음도 아프네요
    안과민초보님 전복죽 갖다 주신지가
    일주일전쯤이었는데..
    어르신들은 회복이 더디는데...
    저의 엄마도 호스피스 병동에 계시다가
    하늘로 가셨어요
    의지할 수 있는 언니가 계셔서 다행이어요
    마음 굳게 다지시고 간호 잘하세요
    먹을것도  꼭 챙겨 드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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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롱
    수고 많으셨어요ㅠ 아버님의 쾌유를 
    빌어 봅니다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더
    공감이 가고 슬프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