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식이섬유가 좋은지 궁금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기질적인 이상 없이 복통이나 배변 습관의 변화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만성 기능성 장 질환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생활습관, 식단, 운동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고, 그 중 식단 관리는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큰 요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식단, 특히 식이섬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이섬유 또는 식이 섬유소는 사람의 체내 소화효소로는 분해되지 않아 소화되지 않는 고분자화합물을 칭하는 말로, 수용성 식이섬유와 불용성 식이섬유 두 종류가 있습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녹아 대장 내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가 되는 섬유소를 말합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우리 몸속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추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기능을 합니다.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탄수화물에 수용성 식이섬유가 붙어 음식물의 이동 속도를 늦추어 주는 것은 물론 분해 속도도 늦추어 주고 이는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 당뇨병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불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녹지 않고 대장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되지 않는 섬유소를 말합니다. 이는 변의 부피를 늘리고 부드럽게 해주며, 우리 몸에 유익한 장내 세균을 증식시켜 주고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하는 기능을 합니다. 또한 불용성 식이섬유는 변이 대장을 빨리 통과하여 배출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데, 이는 장을 깨끗하게 유지하게 하여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식이섬유는 어떤 종류를 먹느냐에 따라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끼치는 영향도 다릅니다.
2편에서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