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놓쳤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진 않았어요. 다음 거 기다리면서 하늘을 멍하니 봤거든요. 그냥 괜찮더라고요. 요즘은 이런 짧은 여유가 오히려 반갑더라구요 괜히 기분이 좋은 하루 시작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