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국물이 잘 어울리는 계절이예요
가을은 어디 갔는지 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져서
당황스러운 요즘이네요
저는 추위를 너무 심하게 타서 겨울이 오는게
두렵습니다 조금만 더 천천히 오길 바랬지만..
선선한 가을은 건너뛰고 급 초겨울이 찾아오는 쌀쌀한 날씨..벌써 찐 겨울이 두렵네요
급 추워진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땡기길래..
마침 지역에서 유명한 축제가 진행중이라
나들이겸 가서 따끈한 국물 있는 국밥 한그릇 하러 가기로 했어요
며칠전 급체로 위장이 쪼드라들었는지 진짜 식욕도 없고 먹고싶은것도 없고 입맛도 없는 요즘인데
날씨도 추워졌고 위도 아직 백퍼센트 제기능을 하는 기분이 아니라 선택한 메뉴이기도 합니다ㅠㅠ
준비되어있는 테이블에 직접 셀프로 배식받아 온
따끈한 소고기국밥
자극적이어보이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자극적이지 않아요 무가 가득 들어서 그런지 깊은맛이 나면서
정말 맛있더라고요 안에 들어간 고기도 부드럽고
위에 부담없는 제대로된 국밥이었습니다
먹고나니 속도 든든하고 더부룩함이 없더라고요
대신 밥은 조금만 먹었어요 아무래도 밥이 부피가있어서 배부르게 먹으면 속이 부담될까봐..
국밥 위주로 식사를 했네요 콩나물과 잘 익음
무랑 국물이 진짜 맛있더라고요
먹고나서 한참 돌아다니니 소화가 금방
되더라고요?????속 불편한것도 없이 소화가 잘 되길래
핫도그도 하나 사먹었습니다ㅎㅎㅎ
이런 축제에 길거리 음식 빠지면 섭섭해서...
커보이지만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라..딱 하나
맛있게 먹었어요 구경한다고 돌아다니다보니 소화가 잘 되더라고요 보통 먹고 안움직이는편인데
바로 바로 움직여서 그런가 신기했어요 좀 지나니
갈증도 나서
아이스커피도 한잔 사먹었어요
며칠전 위장이 아파서 고통속에 살았는데
다 낫고나니 이런 사소한 먹부림이 얼마나ㅠㅠ
소중한지....다행이 이렇게 먹고 큰 더부룩함이나
아픈건 없었습니다
다들 속 안좋을때 뜨끈한 국물있는
국밥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