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열전-사사롭거나 성스럽거나

유튭 구독하는 채널이 시사채널인데, 가사열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있네요. 가사노동이 참 할일이 은근 많아요. 지금은 다 직장 가져서 가사노동을 어느 한 사람이 책임지고 하진 앓겠지만, 예전  부모님 세대 때는 어머니가 전업주부로 모든 집안일을 다 하셨잖아요. 집안일뿐 아니라 재테크에 육아 애들 교육까지.. 멀티가 되어야 했지요. 남자들은 직장만 딱 다니니.. 자신의 일만 깊이 있게 할 수 있었을것  같네요. 자기일만 대단하게 여겼을 수 있겠어요. 그러니, 집이 좀만 어질러졌어도.. 집구석에서 뭐하냐는 막말이 쏟아졌죠. 돈을 벌어 그런지...남자들 바깥일 힘들다고 최고로 우대해주고, 전업주부는 하찮게 보거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분위기.. 야만의 시대.. 그 하찮은 가사일을 하루라도 소홀히 하면 밥도 못 먹고 더러운 집안꼴도 봐야하죠. 아이들도 케어 못해 엉망이고..   

전업주부들의 노동으로 가족 모두가 편안했죠. 남자도 바깥일에 더 전념할 수 있었고.. 

요즘은 대부분 맞벌이를 하니.. 이런 가사노동들로 트러블이 많겠어요. 외주를 주는 방법밖에 없는걸까요.. 아니면 공평하게 둘이 나눠서 하게 될까요.. 영상 속 몇커플도 나와서 인터뷰하네요. 가사관리도우미, 급식조리원들 인터뷰도 나오네요. 옛날 전업주부 어머니께 모든 책임을 다 짊어지웠던 일들..  가사노동 어르신봉양 등이 개인의 문제가 더 이상 아니네요. 어머님들이 정말 큰 일을 해오셨고, 사회유지를 위해 지대한 공을 세우셨음을 깨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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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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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ck kim(KRF1QD8
    요즘은 대부분 맞벌이를 하니 공평하게 나누어
    하는 겅우가 많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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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과민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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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세상이 참 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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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요즘은 처음부터 나눠서 하더라구요.. 워낙 핵가족이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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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과민초보
      작성자
      사회가 변하고 따라서 사람들 생각도 변하고.. 그러면서 세월이 흐르나봐요. 한자리 그대로 머물러 있는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