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와 온천여행.. 목욕탕 같이 들어가고 싶지 않은데

간단히 설명 드리면 시모가 원래 명절 앞뒤로 저희 집에 오래 게셔서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남편이 올해 연휴에는 시어머니랑 여행 갈까? 하기에

집에서 내내 밥하고 잔소리 듣느니

여행 가면 밥은 안 해도 되겠다 싶어서 오케이 했어요

 

그런데 당연히... 추석연휴가 얼마 남지 않아서

숙소가 마땅치 않아서 여행계획을 못 잡고 있고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온천 유명한 지역에 숙소가 있더라구요

 

문제는 ㅠㅠ

시어머니는 연세가 많으시고, 허리랑 다리가 아픈 상태라

목욕탕에 혼자 들어가시는 건 위험할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시어머니랑 같이 목욕탕에 가고 싶지 않아요ㅠㅠ

맨날 저 살 쪘다고 뭐라 하시는데 알몸까지 보면 ㅠㅠ

 

그치만 온천으로 유명한 곳인데

거기까지 가서 목욕탕에 안 갈 수도 없고...

제가 못 들어가겠다 하면 (생리 핑계 댄다던지)

시어머니도 못 들어가실 것 같은데...

 

어찌하면 좋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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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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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QoXdvmjN
    흠........... 온천 말고 다른 숙소를 가시는게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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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r황
    다른 곳으로 가셔요
    여행이 즐거워야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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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ck kim(KRF1QD8
    여행지야 온천 말고도 많으니 다른 여행지를
    선택하셔서 가는것도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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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리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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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혜림
    ㅠㅠㅠ불편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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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쉬운 결정은 아니겠어요.
    저도 시모 모시고 일본 온천 여행 다녀온적 있거든요.. 잘 걷지를 못해서 휠체어를 밀고 다녔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잘 갔다왔다 생각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