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설*

  1. 증상 - 급 설사오는 것처럼 배가 미친듯이 요동차더니 화장실에도 겨우 갈 정도로 식은땀이 나고 난리도 아니였음. 그게 시작으로 물만 마셔도 엄청난 반응이 옴.

2. 직전 먹은 음식 - 전날에 친구 아들 돌잔치여서 뷔페에서 (다이어트한다고 ㅠ) 샐러드만 먹었음.

 

3. 상황/장소 - 다행인건 회사에서는 별 문제없었고 퇴근후 증상 발현하여 다음날 회사 못가고 나는 토사곽란함. 온 몸에 수분 다 빠져나오는 거 같았음.

 

4. 나의 대처 - 물도 못 마시는 상환이라 (바로 설사로 반응 옴) 계속 굶고 있다가 죽을 거 같아서 병원에 실려갔더니 링겔 맞고 바로 좋아짐. 진짜 신기했음. 샐러드로 인한 식중독 같았음. 진짜 손해배상 청구하고 싶었으나 소심하게 넘어감. 나는 샐러드만 먹어서 이 사달이 난 거였고 친구들한테 먹은 애들도 살짝 다 증상 있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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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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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장염 때문에 힘든 시기지만, 조금씩 수분 보충하면서 천천히 회복하세요. 장이 편한 죽이나 미음으로 몸을 달래주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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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출근도 못할 정도라니 정말 힘들었겠어요.
    빨리 병원에서 조치 받았다니 다행이네요..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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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은자
    사회생활해야하는데 설사증상 몰려오면 너무 힘들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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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인
    
    정말 공감 가는 글이네요. 저만 이런 증상으로 고생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에 큰 위로가 됩니다. 특히 중요한 약속이나 외출 전에 불안감이 커지면서 증상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가장 힘들어요. 작성자님도 부디 힘내시고 스트레스 관리 잘하셔서 조금이라도 편안한 날들을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98자)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는 게 겉으로는 티가 잘 안 나서 오해받을 때도 많아 속상해요. '신경 쓰지 마', '좀 예민한 거 아니야?' 같은 말을 들으면 더 답답하더라고요. 이 글을 보니 저희들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계신 것 같아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저희 같은 사람들을 위한 좋은 정보 많이 공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99자)
    
    저는 특히 가스형이라서 배에 가스가 차서 오는 복부 팽만감과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이 너무 불편해요. 뭘 먹어야 할지, 뭘 피해야 할지 매일 식단 고민만 하는 것도 큰 스트레스입니다. 혹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었던 자신만의 특별한 관리법이나 추천할 만한 음식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99자)
    
    글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화장실 위치 파악이 외출의 가장 큰 기준이 되는 점이 정말 슬프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배가 아파오면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에요. 하지만 이렇게 솔직한 경험담을 공유해 주셔서 저도 힘을 얻고 용기를 냅니다. 저희 모두 언젠가는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98자)
    
    맞아요, 저는 심리적인 요인, 특히 불안감이 증상을 크게 악화시키는 것 같아요. 시험이나 발표 등 중요한 일을 앞두면 어김없이 배가 말썽이라 너무 괴롭습니다. 혹시 스트레스 관리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됐던 명상이나 운동 같은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면 공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글 덕분에 저도 오늘 하루 더 힘내서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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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
    와 샐러드로도 식중독이 걸릴수가 있나봐요
    보통 해물로 그러던데 샐러드도 마음놓고 못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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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Pgw15rdNd
    저도 진짜 심할때 링커 맞으면 좀 낫더라구요
    어짜피 다 쏟으실거 알았따면 그냥 드시고 싶은거 다 드실걸 그랬네요